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율 May 07. 2024

역할(지율)

281.시

변화가 많은 시대에, 변화가 없는 이들

시를 쓰며, 나의  타자기 에서 나온 글자가 선명 해졌을지 모른다


덜 뵈는  내가 부족하여서 인지, 내가 글로 표현하고 대변한 그들

그들에 삶,삶의 방식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한반도에 사는 평범한 이들에 삶을 대변하기 위해 글을 쓴 나의 타자기

그들과 내가 생활고를 겪는 사실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


내가 타자기로 쓴, 나의 시는 나의 성찰록

내가 지키고자 싶은 성실하고, 착한 사람들

 

 그들에 삶에 변화에 나의 타자기는 도움을 전혀 줄수 없었네.

나마저, 굶주리니,나조차 짠돌이가 되어가네.


내 아무리 치열히 고민하고, 준비하여, 그들의 삶을 시로 표현한들

세상에 이야기 주제로 진지하게 다뤄질 기회조차 없네


내 타자기에 의해, 써자 시들

나의 시들 그들에게 위안의 휴식처가 되고, 응원과 힐링이 공존하는 시간이기를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나의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해보는구나

매거진의 이전글 시대 속 나(지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