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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일라 May 09. 2024

처음 해 보는 리마인드 여행 <시애틀 프레몬트>

나홀로 미국 시애틀 여행기-5

이번 미국 시애틀 여행은 가봤던 여행지를 또 여행하는 리마인드 여행이었다. 여행해 봤던 곳을 다시 간다는 건 즐거웠던 추억 때문에 설레기도 했지만 내가 정말 좋아했던 곳이 안 좋은 기억으로 바뀔까 봐 두려웠었다. 이 복합적인 마음을 가지고 5년 전에 미국 시애틀을 여행할 때와 이번 여행에서의 모습을 비교해보려 한다. 


좌) 2019년 레닌 동상(Statue of Lenin). 우) 2024년 레닌 동상. 길 건너편에 잘 있다.


좌) 프레몬트 트롤(Fremont Troll), 시애틀 프레몬트에 오면 보러 가는 조각상 중 하나다. 나는 5년 전에 봤던 걸로 만족이라 이번 여행에는 따로 보러 가지 않았다.



2019년 프레몬트 빈티지몰(Fremont Vintage Mall) 외관.
2019년 프레몬트 빈티지몰 내부.
의류, 장식품, 사진 등 각종 빈티지 제품이 정말 많다. 여기서 친구의 선물로 음악 CD를 샀었다.



그때 그 모습 그대로다!
2024년 프레몬트 빈티지몰(Fremont Vintage Mall) 외관.




2019년 카페 밀스테드앤코(Milstead&co.) 큰 간판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기 쉽다. 우) 카페 내부에서 다리가 보인다.



2024년 카페 밀스테드앤코(Milstead&co.) 뚜렷하게 간판이 없었던 그 모습 그대로 있다. 여전히 다리 아래에 있었다!


카페 내부에서 다리가 보이는 것도 똑같다.




2019년 구글 회사 건물들.
2024년 구글 회사 건물들. 모두 그대로 있었다.




좌)2019년 프레몬트 선데이 마켓. 우) 2024년 프레몬트 선데이 마켓. 간판까지 똑같을 일이냐.
2019년 프레몬트 선데이 마켓 푸드트럭.
좌) 2019년 난로.  우) 2024년 난로.  겨울이라 시장에 난로가 있었다.


2024년 프레몬트 선데이 마켓.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일반 시장은 프레몬트 다리 밑에서 열렸다는 것이다.
시장에서 파는 옷, 음식 등은 2019년이랑 많이 비슷했다.




좌) 2019년.  우) 2024년. 마트가 있는 건물. 심지어 마트도 그대로라 이번 여행에서도 여기서 똑같이 장을 봤었다.


좌) 2019년 프레몬트 다리.  우) 2024년 프레몬트 다리. 배가 지나갈 때는 왼쪽 사진처럼 다리가 올라간다.


좌) 2019년. 우) 2024년. 가스 웍스 공원에서 구글(Google Fremont) 회사 방향으로 걸어가면 보이는 건물. 우연히 또 발견했다. 그 때 그대로다.


2019년 프레몬트 양조장. 이 때는 가게에 들어가서 흑맥주 한 잔 마셨었다.
2024년 프레몬트 양조장. 아니 이렇게 그대로 일 수 있나? 자작 아닙니다.
이 새 간판까지 그대로다.



2019년 가스 웍스 공원.


2024년 가스 웍스 공원. 여기도 5년 전 모습 그대로다!



좌) 2019년.  우) 2024년. 공원 안에 라임(Lime) 자전거 놓고 간 것도 똑같다!




시애틀 프레몬트는 5년 전 여행할 때와 참 많이 비슷했다.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반가운 마음이 들어서 마음이 계속 들떴다. 아직 그대로 있구나! 5년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은데 이렇게 여전히 그대로 잘 있는 풍경들을 보니 마음이 자꾸 벅차올랐다. 그리고 지금 보이는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한 번 더 추억으로 오래 남아 내 마음속에 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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