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그때도 지금도 항상
글 시작에 앞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애드 시런의 photograph와 함께 읽어주세요
새벽 12시가 지나도 어김없이 켜져 있던 불을 기억합니다.
묵묵히 기다려 주기 위해 배웠던 꽃 그림을 기억합니다.
피곤한 와중에도 아침마다 바뀌었던 새 반찬을 기억합니다.
시렸던 날들에도 매일 따뜻했던 도시락을 기억합니다.
그 마음을 이제는 압니다.
더러 모른 척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어줬던 그 마음을 이제는 진실로 압니다.
말로는 못하고 또 얄궂게 글로 남기는 나를 한 번 더 품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