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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맥코이 Jan 06. 2024

회의할 때마다 회의감이 드나요?

고민은 그만! 슬기로운 직장생활 NO.7

회의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 없죠?

아, 한 사람 있네요. 회의를 요청한 사람이요. 특히 임원들은 왜 그렇게 회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bernardhermant, 출처 Unsplash




저는 월요일이 싫었습니다. 회사를 출근해서요?

아뇨, 회의가 연달아 있어서요. 아주 회의하다가 하루가 다~ 갑니다.



제일 먼저 본부장님과 실장님들이 회의를 해서 주요 안건을 논의합니다.

그리고 실장님이 팀장들을 불러다가 2차 회의를 합니다. (네 이때 제가 투입이 됩니다.)

그 회의가 끝나면 바로 저희팀 회의를 합니다. 

그리고 주요업무의 경우 담당한 팀원만 불러다가 별도로 또 회의를 합니다.



이게 월요일 회의 스케줄입니다. 보기만 해도 회의감 들죠?ㅋㅋ

이렇게 회의하고 자리에 오면 오후 6시가 됩니다. 그때부터 제 일이 시작되는 거죠.

이게 월요일 스케줄이고, 안건이나 이슈가 생기면 바로 회의를 소집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회의는 필요합니다.

주요한 안건을 빠르게 공유하고, 여러 사람의 머리를 모아 해결책을 빠르게 모색할 수 있죠.

그리고 회의 결과를 통해 한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airfocus, 출처 Unsplash



자. 그럼 묻겠습니다.

회의가 길어 회의감이 들 때 어떻게 처리하나요?

그냥 안건도 정리되지 않은 채로 무작정 회의를 소집해서 진행한 경우도 많지 않은가요?



1. 회의시간을 정해놓고 시작하라.

컴팩트한 회의가 업무 성과를 올립니다. 물론 아이디어를 브레인 스토밍해야 할 때는 좀더 길어야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회의는 짧을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정해놓고 하세요. 데드라인을 정하면 핵심만 정리하고 결론도 빨리 끝납니다.



그리고 회의 내용을 한 사람이 정리해서 노션이나 메일로 공유해서 다시 한번 정확히 숙지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같이 회의를 했는데 꼭 딴소리 하는 사람이 한 명씩은 있으니, 회의록을 정리해서 미연에 방지하시길 바랍니다.



2. 회의 전에 미리 안건을 공유하라.

회의를 자주할수록 영양가가 없습니다. 아까운 시간만 계속 가는 거죠. 회의 안건이 뭔지 몰라 그것만 얘기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회의 전에, 메일로 회의 안건을 미리 공유하세요. 그리고 각자 그 안건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회의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안만 초이스하면 끝! 



어떤가요? 회의는 시작 전에 이렇게 미리 준비를 해야 영양가 있게 끝납니다. 






자, 그럼 또 묻겠습니다.

회의마다 성격이 다르지만, 임원들이 본인 얘기를 하기 위해 그냥 소집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혹시 그때 고개만 숙이고 있나요? 아니면 똘망똘망한 눈으로 임원의 얼굴을 보고 있나요?



이때는 열심히 경청하는 게 답입니다. 무대뽀인 임원도 자신의 업무 방향이 맞는지 부하 직원들에게 확신을 받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회의에 들어가면 할말은 없더라도, 최소한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경청을 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할일은 끝인 거죠. 



© kaleidico, 출처 Unsplash



만약 의견이 있는지 물어보면 임원의 이야기 중 어떤 부분에 동의한다고 간단히 말하세요. 이것도 바로 회사생활 잘하는 기술입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임원에게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죠. 회사에서 인정 받는 거, 대단한 게 아닙니다. 이런 상황을 잘 활용하는 것도 여러분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회의할 때 회의감이 든다면, 그냥 냅두지 말고 후딱 끝내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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