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oj


존재 자체만으로는

의미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목적 있게

태어난 사람이라고

믿고 싶었다


누군가 질책에는

자존심이 상처입고

칭찬과 격려에는

자존감을 회복했다


애쓰며 발버둥치며

스스로 쓸모 있다고

강하게 믿고 싶었다


내 감정 숨기며

다른 사람 의식하며

나를 덜 사랑하며

잘못 살아왔다


내 모습 그대로 보아주고

내 존재 자체만으로도

기뻐하는 이들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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