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52- 송년회
여름에 집단상담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송년회 모임을 했다. 끝을 모르고 기온이 오르는 뜨거운 여름에 만나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다 벌써 연말이 되었다. 이렇게 집단상담에서 만나 인연이 이어지기도 쉽지 않은데 이렇게 만날 때마다 신기하고 웃기다. 이들과 모일 때마다 세상에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다양한 개성과 이야기가 만나 나의 이야기를 다르게 해석해 볼 기회가 되는 이 만남이 좋다.
오늘은 안산에서 만났는데 평소 안산하면 갔던 곳과 다른 곳이어서 새로웠다. 1차는 브런치, 2차는 녹두전에 막걸리. 흐름을 예상할 수 없는 것이 이 모임의 묘미이다. 개인적으로 녹두전이 정말 맛있었다. 운전을 해야 해서 막걸리와 같이 못 먹은 것이 아쉽지만 식혜와의 조합도 좋았다. 다음 모임도 예상치 못한 흐르으로!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