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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

글 쓰는 이야기

by 오리냥

초롱꽃

유복녀

초롱이 초롱에게 기대어

꽃대에 대롱대롱 매달려

휘청휘청 어두운 길 밝히고 있네


청량한 이슬 한 모금만으로도

시든 꽃 스러지는 그 길을

온밤 내 환히 밝혀줄 수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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