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로진 May 20. 2024

유목적 공동체(Nomadic Ecclesia)로의 전환

3. 성경적인 교회의 회복(가정교회) -1

이번 글은 내가 수년 전에 감명 깊게 읽고 도전을 받았던 책, 가정교회-침투적 교회개척론(국제제자훈련원, 볼프강 짐존 저)을 나름대로 요약, 정리했었는데 그 중 몇 부분만 나누어 연재하고자 한다. 

서론

교회는 역동적인 공동체이다. 교회는 온 세상과 이웃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폭발력을 가진 그런 공동체이다.


영생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가진 교회, 서로 제자가 되게 하고 예수님의 삶이 서로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게 하는 교회, 은혜를 경험하고 주의 만찬을 함께 나누는 교회,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교회 죄 용서의 감격과 재미가 있는 교회, 성령의 능력과 배움을 위한 자료들이 있는 교회, 


막대한 돈과 능수능란한 말솜씨와 통제와 조종이 필요 없는 교회, 능력 있고 은사 충만한 영웅들이 없어도 살아 역사하는 교회, 그 본질에 있어서 종교적이지 않은 교회, 


사람들을 복음의 핵심으로 인도하여 전율케 하고 엄청난 기쁨과 경이감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교회, 우리에게 삶의 도를 단순 명료하게 가르쳐 주는 교회, 


이런 교회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자체가 메시지가 된다. 교회는 조직적이기보다는 유기적이고, 형식적이기보다는 관계적인 영적 확대가족과 같은 것이다. 이런 교회는 눈물을 통해 성숙하고, 핍박 가운데서도 성장하고, 물속에 잠긴 것 같은 때도 숨을 쉬고 카펫 아래서도 성장한다. 이제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교회 개혁이 입박해 있다. 


`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되지 못하게 막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가 현재 만들어 가고 있는 교회다.`


그리스도의 임재의 광범위한 확장을 통해 모든 족속 곧 모든 나라들과 모든 민족들과 모든 지역을 제자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침투적 교회 개척`이라는 말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이곳저곳 몇 개의 교회를 세우는 것만 가지고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민족을 제자화하기 위해서는 가정 교회를 통한 교회 개척 운동이 있어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유목적 공동체(Nomadic Ecclesia)로의 전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