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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라 May 07. 2024

교통사고 전담처리반

교통사고3

운전자는 전도사 탑승자는 목사 또 그외 두명정도가 있었다.

연신 죄송하다며 100%잘못을 인정하고

100:0으로 처리한다고 했다.

그런데 나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교통사고전담반이다.

남편의 음주사고도 혼자 해결했던 잔뼈 굵은 베테랑으로서 그 말을 믿지 않았다.

당장은 그렇게 말해도 뒤돌아가서 블랙박스를 보고는 이것저것 꼬투리를 잡을지도 모를 일이다.

잔뜩 벼르고 있는데 목사가 와서 말한다.


"접수번호 나왔어요. 블랙박스 있으니 저것으로 해결하면 되고 병원가셔서 진료받으세요."

순간 나는 급발진 했다.

"보험회사 담당자가 출동해서 사진도 찍고,설명도 하고 렌트카도 받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사건 현장에서 해결하시죠. 기본을 지킵시다.

목사....님?"


목사님 말이 틀린게 없더라도 그 자리에서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보험회사 담당자를 불러들였고 해결봤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안나왔지만

100:0 이 아니면 어떻하지?

일단 결과가 나오면 생각해보기로 했다.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일단 모두가 놀랬기 때문에 소화가 잘 되는 죽을 먹기로 하고 렌트카를 받고 차를 수리 보냈다.

그리고 정형외과를 가서 각자 아픈 부위로 엑스레이를 찍었다.

나는 부딪히는 그 순간 다리를 살짝 꼬을라고 시도도 했었고 심장이 쿵 내려 앉은것 같기도 하다. 목 엑스레이를 찍었다.

오늘 하루 자보고 목이 경직되서 불편하면 그 때 물리치료 받는걸로 정리했다.


상식적인 선에서 교통사고 해결을 잘 하고 싶다.

그러기엔 아는게 조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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