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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미비 Jul 19. 2024

소문내고 싶은 나의 최애 주방템 3가지!

웩서울 유리용기, 바겐슈타이거 케틀팟, 미강 짤순이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여러분도 살림하다 보면 계속 손이 가는 주방 애정템 있으시죠?

오늘은 요즘 저의 최애 주방템 3가지 (내돈내산)를 소개하려 해요~

몇 년 동안 애정한 제품부터 최근 구매한 핫템까지! 

자세히 소개드려 볼게요~

소문내고 싶은 살림 꿀템 3가지

1. 빈티지한 딸기 문양이 매력적인 '웩서울 유리용기'


첫 번째 최애 주방템은 바로! 웩서울 유리용기예요~

요즘 새콤달콤한 자두가 제철이죠?

오늘은 이 웩서울 용기를 이용해 자두청을 만들려고요~

2년 전 살림 유튜버 영상을 보다 이 용기의 독특한 연둣빛 색감, 빈티지한 딸기 문양에 매료됐어요!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건 가격이잖아요?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아 바로 구매해 지금까지 잘 사용 중이에요~

(웩서울 몰드 850ml 개당 약 7~8천 원)

참! 과일청은 무조건 과일과 설탕 비율을 1:1로 해야 나중에 곰팡이 생기지 않아요.

그리고 레몬즙을 넣으면 더 맛있고,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웩용기는 50~70%는 재활용 유리를 활용해 만들어진다고 해요.

적극적인 환경 운동은 못하더라도, 이왕이면 이런 재활용품을 활용한 제품을 더 사려 노력하고 있어요.

이 유리용기는 과일청, 피클, 딸기잼, 장류 담을 때 자주 이용하고, 가끔 바틀샐러드 만들 때도 사용해요.

최근에 이 주스병을 선물 받았는데 은근 유용한 거 있죠?

아마다 사과당근주스 착즙하기 귀찮았는데, 미리 착즙해 주스병에 담아놓고

아이들에게 아침식사와 같이 주니 편하더라고요~

남편도 당근주스 1병 들고 든든하게 출근!

웩은 보통 유리용기와 다르게 옅은 연두색 빛이 나는데, 이 색이 탈색제를 사용하지 않은 유리 본연 색깔이래요.

그리고 뚜껑은 유리, 플라스틱, 실리콘, 나무 등 종류가 다양해요~


특히 이 고무링, 클립을 이용하며 밀폐력이 더 올라가 음식을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여기서 잠깐! 제가 유용한 살림꿀팁 하나 알려드릴까요?

저는 컵라면을 이 웩서울 용기에 담아 먹어요~

컵라면 스티로폼 용기에서 많은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데, 이렇게 먹으면 환경호르몬 걱정을 덜 수 있어요!


2. 주방 휘뚜루마뚜루 잇템! 바겐슈타이거 케틀팟

주전자 주둥이는 좁고 복잡하게 생겨 열심히 닦아도~ 닦아도~ 찜찜해서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됐어요.

몇 달 전 멀티팟을 알아보던 중 이 제품을 발견했는데, 써보니 너무 편한 거 있죠?

바로 바겐슈타이거 케틀팟!

생긴 건 주전자 같기도 한데, 다양하게 주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냄비가 바로 케틀팟이에요~

스텐 304 재질이라 녹슬 걱정 없고 바닥은 3중이라 일반 냄비에 비해 뒤틀림 덜하고 열전도율이 높은 편이에요.

 내부에 손잡이 연결 나사 등이 없어 세척과 관리가 편하고 위생적이죠~

전 특히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저희 집 둘째가 가끔 보리차를 찾아 끓이는데, 한 김 식힌 보리차는 케틀팟 통째로 냉장고에 넣을 수 있어요.

작고 아담해 냉장고 매직 스페이스 안에 쏙~ 들어가요.

물병 꺼내고 씻고.. 번거로운 일 하나 줄었죠?

물코가 있어 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따를 수 있고 입구가 넓고 안에 별도의 부품이 없으니 세척하기 너무 편해요.

어느 계절보다 더 부지런히 살림해야 되는 여름!

식중독이 걱정이라 일주일에 1번씩 케틀팟에 구연산 넣고 수저를 열탕소독해요.

또 더워지기 시작하면 컵에서 비린내 나기 시작하죠?

감각이 무던한 저도 컵 비린내는 진짜 못 참겠어요!

식초 끓인 물을 컵에 담고 30분 후 휘리릭 세척하면 컵 비린내가 말끔히 사라져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짜장라면, 면 끓인 물 버릴 때 항상 힘 조절을 못해 면도 같이 버리는 사람.. 바로 저예요...

그런데 이 케틀팟에 끓이면 뚜껑만 살짝 비틀어 물만 쉽게 버릴 수 있어요.

딱 원하는 양의 면수만 남기고 스프 넣고 비벼~ 비벼~

케틀팟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내돈내산이니 케틀팟의 단점도 같이 알려드릴게요!

제일 큰 단점은 손잡이가 많~~~이 뜨겁다는 거예요. 

그냥 뜨거운 게 아니고요... 아주 많~~~이요!

그래서 꼭 두꺼운 주방장갑 끼고 만지셔야 해요!

그리고 용량은 2L 지만 물 가득 채우면 꽤 무거워요.

끓인 후 꼭 두꺼운 주방장갑으로 무장하고 두 손으로 케틀팟 꽉 잡고 옮기셔야 해요!

또 바닥만 3중이라 확실히 전체 통3중인 냄비에 비해 물이 늦게 끓어요.

하지만 부피가 작고 아담해 냄비째 냉장고에 넣을 수 있고 기본적인 물 끓이기부터, 라면, 어묵탕, 튀김까지!

여러 가지 활용도 높은 주방 휘뚜루마뚜루 잇템이에요~!!!

우리 집에서 제일 열심히 일하는 주방템, 바로 케틀팟입니다~



3. 나의 손목지켜템! 미강 짤순이


집밥을 자주 먹는 우리 집에는 야채 탈수기가 있는데, 너무 커서 잘 사용 안 하니 고장 났더라고요~

그래서 이 '미강 다짜고짜 짤순이'를 들였어요.

제가 스텐을 무지 좋아하는 터라, 또 스텐 제품으로 골랐어요!

그것도 스텐 304 재질이고, 연마제 100% 제거되어 있다던데 의심 많은 제가 또 안해 볼 수 없죠~

직접 정석대로 연마제 제거해 보니 진짜 하나도 안 나오더라고요~

하지만 이 제품의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바로 짤순이 본체 바닥은 스텐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에요.

짜는 부분 전체가 스텐이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리고 물 받침대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스텐밧드나 접시 위에 두고 사용하면 되기에 저는 그리 크게 불편하지 않았어요.




오늘은 이 짤순이로 밑반찬 3가지 만들어요.

어른도 아이도 너무 좋아하는 반찬, 콩나물무침!

물기 가득한 물컹물컹한 콩나물무침은 진짜 상상도 하기 싫어욧!

물이 이만큼 많이 나오는 거 보니.. 저 왜 이렇게 신나죠? ㅋㅋㅋ

알맞은 식감이 콩나물에 참기름, 다진 마늘, 소금 넣고 무쳐요.

그다음, 브로콜리와 두부로 요즘 다이어트 중인 남편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요.

저는 둘째 아이 낳고 나서 손목이 시큰거리기 시작했어요.

딱히 아픈 건 아닌데 손목이 움직일 때마다 약간 욱신욱신하는 느낌..

그래서 주방 일을 많이 하면 저녁에 꼭 손목이 불편했어요.

시큰거리는 제 손목으로는 이렇게 많은 물을 짜낼 수 없어요!

데치고 물기 짠 브로콜리와 두부에 국간장과 들기름 각 1T, 다진 마늘, 깨소금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브로콜리 두부무침'이 돼요.

아이 낳고 약해진 손목! 짤순이 덕분에 제 손목이 앞으로 호강하겠네요~

마지막으로 초간단 '꼬들단무지무침'도 만들었어요.

짤순이 덕분에 후다닥 밑반찬 3개 완성!

올여름 여러분의 손목을 지켜줄 주방템으로 짤순이를 추천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린 주방템 3가지, 어떻게 보셨나요?

예전에는 '살림은 장비빨'이라는 표현에 공감하지 못했는데, 살림을 하면 할수록 '역시 살림은 장비빨이구나!'라고 느끼고 있어요.

앞으로도 쉬운 살림, 편한 살림에 도움 되는 주방템이 있다면 여러분들에게도 알려드릴게요~

좋은 정보는 나눠야 미덕이죠! ㅋㅋㅋ

물론 내돈내산으로 장점과 더불어 단점도 꼭 알려드릴게요~

제 글이 여러분 살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소문내고 싶은 저의 주방 최애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ttps://youtu.be/ku0cTgY8Wcg

여러분의 구독, 라이킷과 댓글에 힘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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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mommy-b/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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