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에 진심인 주부의 재활용 살림법!
서랍장 시트지 리폼 & 디저트 상자와 케이스, 우유통, 휴지심 활용 꿀팁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이건 신혼 때 저렴하게 장만한 13년 된 서랍장인데 너무 오래되고 낡아 버릴까 고민하다 또 자세히 보니 쓸만해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과 함께 깨끗하게 리폼하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야무지게 정리수납해 보기로 했어요!
이 낡은 서랍장의 변신과 신박한 재활용 정리수납 꿀팁, 지금부터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살림에 진심인 주부의 재활용 정리수납 꿀팁!
13년 된 서랍장의 변신!
작년에 거실장은 페인트로 리폼했었지만, 이번에는 시트지 리폼에 도전해 봤어요!
처음에는 다이소에서 화이트 시트지를 사서 붙였어요.
그런데 시트지 리폼이 처음인 저희 같은 사람이 사용하기에 다이소 시트지는 너무 얇아서 붙이기도 어렵고 실수로 다시 붙였다 떼었다 하다 보면 금방 찢어지더라고요.
이대로 계속하면 안 되겠다 싶어 바로 쿠팡에서 다른 시트지를 구매해 재도전해 봤어요.
확실히 조금 더 두꺼운 시트지를 쓰니 붙이기도 쉽고 기포도 덜 생겨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좋았어요.
탐사 에어프리 도톰한 인테리어 시트지, 웜화이트 (11,880원 / 구매처 : 쿠팡)시트지는 조금 여유 있게 재단한 후 붙이고 모서리는 사선으로 자른 후 옆면을 깔끔하게 붙이면 돼요.
손잡이 부분 마감도 칼로 깔끔하게 잘라주면 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더라고요~
(막상 작업해 보니 남편이 의외로 잘하는 거 있죠? 남편의 새로운 재능 발견!)
마지막으로 시트지가 더 잘 밀착되게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 마무리해요.
막상 해보니 페인트 보다 시트지로 작업하는 게 시간도 덜 걸리고 가구도 더 깔끔해 보여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이렇게 노랗게 변색된 서랍장 다리는 다이소에서 산 염색약 산화제를 이용해 하얗게 바꿔보려 해요.
변색된 제품에 산화제를 듬뿍 바르고 랩으로 감싼 후 자외선을 쬐면 하얗게 변한다고 해요.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코쿤님이 하셨길래 따라 해 봤는데, 코쿤님 영상에서는 반나절 만에 하얗게 변하던데, 저는 변색이 계속 남아있어 3일 넘게 햇볕을 쬐었어요.
완전하지는 않아도 이렇게 하얘지니 참 신기했어요!
이제 새로운 서랍장이 탄생했으니 예쁘고 가지런하게 정리해 볼까요?
디저트 상자와 케이스로 단정한 정리가 가능해요!
최근 전주 한옥마을 방문하면서 초코파이를 샀는데, 내부 칸막이가 있어 정리할 때 활용도가 높을 듯해요.
그런데 종이 칸막이라 잘 흔들려 글루건으로 틈새를 고정해 줬어요.
칸막이 흔들림 없어야 흐트러지지 않고 정리가 잘 유지되겠죠?
튼튼한 칸막이 수납함 완성!
그리고 깔끔해 보이는 이 수납함은 제가 쿠팡에서 자주 주문하는 크루아상 생지 케이스예요~
얇은 케이스라 가끔 케이스들이 부서지고 구부러져 배송되기도 하는데, 케이스가 온전할 때는 버리기 너무 아까운 거예요.
정리할 때 딱이다 싶어 괜찮은 케이스 몇 개는 모아뒀었어요.
이 케이스는 쿠키 밀키트가 담겨있던 케이스예요.
쿠키는 아이와 만들어 맛있게 먹고, 튼튼한 이 케이스는 이번에 제대로 활용해 볼게요~
또 너무 귀여운 이 우유빵 케이스는 보자마자 제 눈에는 미니 수납함으로 보이는 거 있죠?
제가 정리에 참 진심이랍니다~ ㅋㅋㅋ
이제는 서랍장 내부를 재활용품으로 테트리스할 시간이에요~
서랍장에 크루아상 케이스를 넣고 나머지 공간에 1.8L 우유통 6개를 넣으니 딱 들어맞네요!
그런데 우유통끼리 움직여서 안정감 있게 실리콘 테이프로 고정했어요.
크루아상 케이스 한 줄은 우리 가족 겨울 필수템인 핫팩을 넣어 정리했어요.
휴지심은 정리할 때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
충전기와 케이블선은 막상 찾으면 왜 보이지 않는 걸까요?
정리가 애매한 케이블은 휴지심을 이용해 보세요!
이렇게 케이블선을 휴지심에 넣으면 다양한 종류의 선을 분류할 수 있고 선끼리 꼬이지 않게 정리할 수 있어요.
선이 긴 이어폰도 똑같이 휴지심에 넣어 정리했어요.
단, 휴지심에 라벨링을 해야 한 번에 찾을 수 있으니 꼭 라벨링 하시길 추천드려요!
플라스틱 우유통은 정리 효자템이니 버리지 마세요!
플라스틱 우유통에는 줄자, 케이블타이, 다양한 종류의 건전지를 정리했어요.
대충 박스에 모아두었던 건전지들도 큰맘 먹고 정리가 필요해요.
건전지 중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AA와 AAA는 찾기 쉽게 따로 분류했어요.
나머지 우유통 1개는 폐건지 전용 수납함으로 만들어 모아두었다가 한 번에 버리려고 해요.
서랍장 한 칸 정리 완성!
다이소에도 없는 괜찮은 수납함이 우리 주변에 있어요!
마지막 서랍은 초코파이 상자와 쿠키 케이스들을 활용해 정리했어요.
살림을 하다 보면 참 자잘한 살림용품들이 많은데, 귀찮다고 한 번에 모아두면 찾을 수가 없더라고요~
이 테이프도 어디 있는 줄 몰라 한참을 찾아 헤맸지 뭐예요~
가족들이 꼭 필요한 순간에 물건을 바로바로 찾을 수 있게 편리한 집안 시스템을 만들어 두는 것!
그게 바로 '정리'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정리해야지~!"하고 마음을 먹으면 꼭 처음에 떠오르는 생각이 "수납함부터 사야겠다!"는 거예요.
이렇게 찬찬히 주변을 둘러보면 공짜 정리용품들이 많은데도 말이죠~
여러분도 주변을 한 번 살펴보세요!
아마 다이소에도 없는 꽤 괜찮은 수납함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야무진 재활용 정리수납 꿀팁!
새롭게 변신한 저희 집 서랍장, 구경시켜 드릴까요?
맨 위칸 무릎담요부터 요즘 자주 사용하는 물건 순서로 정리했어요.
어때요? 재활용품으로 단정하고 깔끔한 집안 정리가 가능하죠?
저의 정리 팁이 여러분 살림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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