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레시피.

달달한 달팽이 이야기.

by 다슬

뿌듯함 6큰술, 응원 큰 4큰술.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된 후로 SNS로 달달한 친구인 '달피'를 알게 되었다. 항상 인스타그램 툰을 주로 올리면서 '웹툰작가'인 줄 알았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되는 직업인지라 서로 으쌰으쌰 응원을 하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실제로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온라인으로 온기를 서로 느끼기도 하였고, 성찰을 하는 사이가 되었다. 비록 우리가 인스타그램에서 만났지만, 슬픔, 기쁨, 뿌듯함들을 느꼈다.


'웹툰작가'인 줄 알았던 달피의 본업은 '초콜릿 사장님'이었다. 많이 놀랍기도 하였다. 릴스나 인스타툰도 올리기 힘들 텐데 수제초콜릿사장님이라니.


'이 분이 바로 갓생러'라고 생각하였다.


참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을 하며 '존경스러운 친구'라고 생각이 들었다. 꽤 우리는 내적친밀감이 충만한 사이라서 스토리에도 스스럼없이 DM을 하는 사이가 되었다.


서로 '다슬아', '달피야'라고 부르진 않지만, 보통 '작가님'과 '달피님'이라고 부른다.

항상 에너지를 주는 그림을 그려서 올려주는 친구.

항상 에너지를 주어서 한없이 고맙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친구이다.

출처:인스타그램 <@darpi_in_yoltime>


무심코 인스타그램을 보면 이렇게 한 자리에서 따듯한 말을 해주는 달달한 친구이다.


이런 밝은 달피에게도 불안함이 보일 때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말하는 '이때에는 여기까진 와야지!'라고 하는 사회의 틀 때문에 불안이라는 모습이 보였다. 물론 이것은 오로지 내가 느낀 감정이기에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


"지름길도 누군가가 만든 길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얼마나 오랫동안 만들었으면 쉬운 길, 빠른 길이겠습니까. 느리지만, 이곳저곳을 보며 갈 수도 있는 달피도 언젠가는 본인에게 맞는 길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라고 이야기를 해주자 나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뭔가 내가 툭-하고 눈물버튼을 건드린 것 같았다.




'느려도 괜찮아'라고 서로에게 말하며 이것이 곧 기쁨이 될 거라는 것을 서로가 잘 알고 있다.


서로에게 최근에 가장 뿌듯한 것은



달피에게는 '건강한 픽스초콜릿'을 고생 끝에 만들어 완성한 것이다.

나는 <힙한 삶이 목표입니다> 완결과 발간이다.


우리는 느리지만 달달하게 소소한 행복을 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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