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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운동장
by
루아 조인순 작가
Dec 18. 2024
햇살 가득했던 운동장에
아이들 웃음소리 뒤로하고 비가 내린다.
모래들은 몸을 바꾸고
흙먼지는 튀어 오른다.
바람이 길을 잃고 서 있어
꽃잎이 날아올라 허공에 맴돈다.
달빛이 내려앉던 운동장에
내 님의 눈물 같은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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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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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 조인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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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가슴속에 비가 내리면
저자
세상에 질문을 던지기 위해 작가가 되었습니다.채워도 채워지지 않은 그리움 때문에 항상 길을 떠납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사물에게 질문을 던지며 길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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