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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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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울 Aug 27. 2024

20240827화 감사일기

1. 날이 흐려서 하늘이 별로 예쁘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좀 덜 더운 것 같아서 감사


2. 왜 이렇게 업무가 많을까. 도서 폐기는 끝났고, 이제 도서 구입과 교과서 선정 업무가 남았다. 교과 보충 학습 관련된 업무는 학생들 간식만 주문하면 되고, 학습준비물과 환경구성 용품 구입은 한 학년 것 수합되면 처리하면 된다. 처음 해보는 업무와 해본 업무가 뒤섞여 있지만, 그래도 이번엔 왠지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물론 난 행정 업무보다 수업 준비를 더 하고 싶단 아쉬움이 크지만..)


3. 사는 게 참 쉽지 않은 것 같다. 집안일도 신경 써야 하고, 직장도 만만치 않고, 뭐 하나 내 뜻대로 흘러가는 게 없다. 그래도 뭐 내가 버티고 있다는 게 대견하다.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는 내게 감사


4. 소음에 시달리다가 혼자 집에 조용히 있으니 고요하고 잔잔해서 마음이 편해서 감사


5. 이따 필라테스를 가서 운동을 하고 오기로 마음먹은 내게 감사


6. 요새는 혼자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잘 안 난다. 이사 온 집은 더 관리하기 힘든 것 같고, 집안일도 끝이 없다. 그래서 브런치에 글을 잘 안 올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 써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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