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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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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울 Sep 04. 2024

20240904수 감사일기

1. 내게 포옥 안기는 아이들을 보면 참 좋다.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저절로 미소 지어진다. 오늘도 아이들 덕분에 나름 많이 웃어서 감사


2. 너무 피곤해서 퇴근 후에 누워만 있다가, 변기 호스를 교체했다. 그동안 변기 밸브 열고 잠그고 그런다고 힘들었는데, 고쳐서 후련했다. 미루지 않은 내게 감사


3. 압축 가방을 사서 겨울 옷을 모두 넣어두었다. 옷장이 과포화 상태였는데 조금 널널해져서 좋았다. 옷장이 깔끔해져서 감사


4. 미녀와 순정남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조금 막장의 요소가 있긴 하지만 이것만큼 시간이 금방 가는 게 없다. 여주인공이 기억을 잃고 찾고,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는 엄마가 있다. 무슨 엄마가 저럴까, 욕이 한가득 나오지만, 그 맛에 드라마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봐서 감사


5. 옷장 정리를 하다가, 작년 여름에는 많이 입었는데 올해는 처박아둔 옷을 발견했다. 옷장 정리한 덕에 옷을 발견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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