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녁에 닭볶음탕 만들어서 먹었는데, 내가 한 게 아닌 줄 알았다. 식당에서 파는 것처럼 맛있었다. 닭을 에어프라이기에 구웠는데, 그것도 기름기 쫙 빠져서 담백하니 맛있었다. 역시 닭은 맛있다. 내가 한 저녁 요리가 아주 대성공이었어서 감사
2. 오늘은 점심 먹고 책만 읽었다. ‘회색인간’이라는 소설을 읽었는데, 괴이한 이야기들의 향연이었다. 책을 읽으며 이런 소설이 완전 내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결말이 예측 안 되는, 어딘가 섬뜩한 느낌이 드는 소설. 오늘도 책 한 권 다 읽어서 뿌듯해서 감사
3. 지난주 목요일인가, 금요일인가.. 그때부터 기침이 계속 나와서 힘들었는데 오늘은 기침을 적게 했다. 아무래도 말을 별로 안 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다. 목이 낫고 있어서 감사
4. 오랜만에 운전을 안 했다. 운전을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넘어간다.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는 탓에 실력이 나날이 느는 것은 참 좋다. 하지만 운전을 하면 예민해지기 때문에 금방 지치게 된다. 오늘은 운전 안 하고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에너지 충전을 한 것처럼 기운이 나서 감사
5. 휴대폰 요금제를 선택할 때 밀리의 서재를 볼 수 있는 걸로 골랐다. 그래서 요즘 이북리더기와 밀리의 서재 어플의 조합으로 책을 자주 읽게 된 것 같아 좋다. 특히 전자책으로 읽으면 무겁지도 않고, 독서 자세도 내 마음대로 편하게 할 수 있고, 독서 기록할 때도 편해서 좋다. 이북리더기와 밀리의 서재의 조합으로 독서할 수 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