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이란

by 박사월

기다리는 사람은 멈춰있는 사람이다.

가만히 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조용히하며 차례를 기다린다.


하지만 그 마음은 누구보다 요란하다.

늦지 않을지 초조해하고,

얼른 만나고 싶어 안달이 난다.


기다림이란

멀쩡한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난,

널 기다리며 미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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