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지루하게도 안전했던 나의 세상과
모든 삶이 삼켜진 당신의 세상이
동시의 지구라니요.
안온한 일상 속 안도의 한숨은
휘몰아치던 충격과 슬픔의 불꽃을 꺼트리고,
피어오르는 연기는 내 눈을 가립니다.
당장은 무용해 보이는 바람과 마음도
모으고 더하면 부풀어오를까요.
영혼은 없고 육체만 존재하는 곳에선,
사람이 없기에 승자도 없습니다.
그들의 풍성한 인생이
기사 속 각진 활자 속에 갇히지 않기를.
남의 일 같은 전쟁이
누구의 일도 아니길.
감각을 품어 언어로 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