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트 데이터 인사이트
탄소중립 전환에 있어 석유 기반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 전기차의 상용화에 있어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반 구축이 중요한 선제조건이 됩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전기차 충전소 설치현황과 관련된 데이터 인포그래픽을 준비해봤습니다:)
우리나라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어느정도 설치되었을까?
2023년 10월11일 데이터 기준으로, 국내에는 총 25만 2,446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국토면적 100,432㎢에 대비하였을때, 평균적으로 제곱킬로미터당 약 3개의 전기차 충전기가 분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설치된 대다수의 충전기기는 AC완속 기기로, 전체의 약 88.1%를 차지합니다.
한편 DC콤보가 2위로 8.5%를 차지하며, 3모드 충전기는 약 2.7%로 전국에 약 7,000기 미만으로 있습니다.
듀얼형 충전기의 경우 DC차데모+DC콤보가 0.5%로 존재하며,
AC3상, DC차데모, DC차데모+AC3상의 경우 합계로 100기기 남짓 존재합니다.
현재 113개의 운영기관이 존재하고 있으나, 90%의 충전기가 상위 20개 업체에 의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상위 5위를 차지하는 운영기관은 각 각 에버온, 지에스커넥트, 차지비, 스타코프, 홈앤서비스로,
전체 시장의 약 50%에 달하는 기기를 모두 운영관리 하고 있습니다.
설치수가 가장 높은 광역지자체는 경기도로 총 6만6,338개의 기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경기도는 비교적 광활한 면적을 지니고 있고,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어
놀라운 결과는 아닙니다.
사실상 전국 전기차 충전기의 약 50%는 서울, 인천,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충전기 분포밀도는 제곱킬로미터당 10기에 달합니다.
광역지자체별로 충전기 분포밀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서울이 가장 높게 분포되어 있어, 제곱킬로미터 당 평균 72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있습니다.
전국 평균이 3기라는 것에 대조했을 때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이 그 뒤를 이어 6대 광역시가 분포밀도 상위 지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한 층 나아가 기초지자체 단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 성남시 및 고양시 등 경기도 소재 지자체들의 설치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기초지자체의 분포밀도에 있어서는 역시 서울시 소재 기초지자체들이 압도적입니다.
성동구, 중구, 구로구, 금천구, 중랑구 등 기초지차체의 경우 면적당 기기 분포수가 평균 115에 달합니다.
전기차충전소,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전기차충전소의 설치 정도 평가에 있어서 단순히 설치량만 볼 수는 없습니다.
소재 지역의 면적, 인구분포, 자동차등록수 등 다양한 요인들을 함께 대조하여 평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지역의 면적을 기초단위로 하여 전기차충전기 설치현황을 알아보았습니다.
단순히 기기수로 보는것과 달리, 지역 면적에 따른 분포도 결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번엔 조금 더 흥미로운 분석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흥미로운 정보가 되셨으면 합니다:D
해당 정보는 환경부 무공해차 누리집에서 다운받은 10월11일 기준 데이터로,
(주)헤리트가 직접 통계 분석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자료 활용시 반드시 출처를 남겨주시고, 응원의 댓글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