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네틀 지음, 김상우 옮김
7이 전에 다른 책을 읽다가 그 책에서 잠깐 언급된 적이 있어서 읽게 된 책이다. 그 책이 어떤 책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진화론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되었던 것 같다. 이 전에 업로드한 '행복의 기원'이나 '떨림과 울림' 중에 언급된 것 같아서 그 책들을 들춰봤는데 찾지를 못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MBTI 붐이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MBTI에 열광하고 많은 상황에 접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우리 세대는 MBTI보다는 혈액형으로 사람들의 성격을 분류하는 게 더 자연스러웠다. 내가 처음으로 MBTI를 접한 것은 2004년도로 기업교육 기획자로 일할 때다. 서비스전문 기업의 교육담당자이기 때문에 고객서비스 담당자들 자신들과 고객들의 유형을 분류하고 그에 맞는 응대기법을 교육용 콘텐츠로 만들면서 MBTI관련 자료들을 많이 연구했었다. 그때 나의 유형은 그 결과는 '잔다르크형'으로만 기억나서 검색해 보니 'INFP'였다.
왜 이 같은 성격분류가 이름과 유형은 바뀌지만, 그 내용은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삶을 살아가면서 점점 더 어렵다고 느껴지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이다. 그렇지만 한 사람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수반되고 그렇다고 해서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 사람을 100% 알게 되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그러한 에너지를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사람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그 유형에 주변 사람들을 끼워 맞춰서 빠르게 사람을 판단하고자 하는 것 같다.
성격의 탄생이란 책도 그와 유사한 방식으로 성격을 분류하고 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장단점을 잘 활용하여 인생의 길목에서 성격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해 나가라고 말하고 있다. 심리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대니얼 네틀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가십적인 성격의 분류가 아닌,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정리한 성격의 유형을 수많은 실험을 통해 나온 공통의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Prologue
___콤플렉스, 마음의 병, 대인갈등의 근원 _ 성격
성격이란 그 사람의 인생사에서 주기적으로 되풀이되는 어떤 일관성이라고 말한다. p19
성격 연구의 르네상스가 진행되는 이유는 (1) 5대 성격특성모델 정립 (2) 뇌촬영 기술로 신경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 (3) 인간 유전학 (4) 진화론적 사고의 확산 p23-26
Q1. 나의 성격을 진단하고 5대 성격 각각에 대한 자신의 점수를 계산해 보세요.
나의 진단 결과는 외향성-중상, 신경성-중간, 성실성-중간, 친화성-중하(여성기준), 개방성-중하로 나왔다. 이 진단표의 개발자들은 이렇게 간단한 문항으로도 충분히 유용하게 성격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 맨 처음 진단한 결과와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 판단한 결과에는 약간의 차이가 느껴진다.
Chapter 1
___ 나는 누구인가? 과학이 규명한 성격의 실체
5대 성격특성에 대한 자기 평가가 장기적으로 그들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과연 유용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유용하다. 사람들이 스스로 평가해 보고한 점수는 오랜 시간이 흘려도 일정했다. p49
평가하는 데 10분 밖에 걸리지 않는 성격수치를 가지고 불완전하게나마 그 사람의 삶을 예측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성격수치에 주목해야 한다. p54
Q1. 혈액형에 따른 성격분류, MBTI 성격유형을 대체로 신뢰하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활용한 적이 있나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는 MBTI성격유형보다는 혈액형 성격유형이 더 친근한 세대이다. 혈액형에 따른 성격유형이 비과학적이라고는 하지만, 어릴 때에는 사람들을 만날 때 대부분 혈액형을 물어봤던 것 같다. 혈액형을 알면 그 사람의 행동을 혈액형 성격유형에 맞춰 껴맞추기를 했었고, 대부분은 대충 맞았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금씩 여러 가지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유난히 혈액형 성격유형과 유사한 부분만 도드라지게 기억하게 된 건 아닌가 싶다. 한 가지 이러한 성격유형을 적용하면서 내가 느낀 것은, 성격은 쉽게 바꿀 수 없기에 나와 다른 부분은 '그렇구나-'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구실이 된 것 같다. 그런 힌트마저 없다면, 나와 성격이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려 많은 에너지를 쓰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Q2. 개인의 성격은 상황/환경/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동의하십니까?
성격유형의 세분화정도에 따라 생각이 조금 다른 것 같다. 혈액형 성격유형을 받아들이고 살 때는 A, B, O, AB 단지 4가지 성격유형이라서 특성이 단순했다. 그때는 사람의 성격은 웬만해서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20년 전에 검사했던 MBTI 결과를 지금의 내 성격과 비교를 해 보면, 그때의 상황고 지금의 상황이 많이 바뀌었고 나이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성격이 조금은 변했다고 생각을 했었다. 지금 MBTI 성격검가를 다시 한다고 해도 완전히 반대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겠지만 20년 전의 결과와는 조금 다를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 과학적으로 증명된 결과라며 성격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하니 살짝 혼란스럽긴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가장 많이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람은 둘째 아들이었다. 신경성이 높은 예민한 친구라서 집안에서 자잘한 트러블이 많이 있는 편이다. 성격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면, 신경성이 높은 이 친구가 이 성향을 장점으로 활용하면서 살 수 있도록 내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Chapter 2
___ 핀치의 부리 : 왜 사람마다 성격이 다를까?
인간의 성격은 핀치의 부리와 같이 유전적이다. '유전적'이라는 것은 '유전자의 차이'와 연관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p76
성격은 여러 이유로 방황선택 모델에 잘 들어맞는다. 어떤 성격이 더 강하다고 할 때, 그 성격에 유리한 상황과 불리한 상황을 찾아내기란 매우 쉽다. p91
Q1. 성격의 50% 이상은 유전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성격 중 유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나의 성격 중 가장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신경성이 낮고, 개방성이 높은 것이다. 내가 이해한 5대 성격모델의 특성으로 봤을 때, (1) 신경성이 낮으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그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는 것 같다. 살면서 엄마에게 얼마나 많은 힘든 일이 있었겠냐마는 엄마는 한 번도 그 힘듦을 내색하지 않았다. 그 힘든 시련들이 엄마에게는 어려지만 넘지 못한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나 역시 어렵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그 상황에 매몰되지는 않는 것 같다. 이와 관련하여 (2) 개방성이 높으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어떻게든 찾아낼 수 있다는 거다. 그 어려운 부분에 함몰되어 허우적거리는 것이 아니라, 그 위기를 극복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방안들은 어떻게든 찾아왔던 것 같다.
Q2. 나의 성격 특성 3가지를 선택하고, 그 성격의 장점과 단점을 말씀해 주세요.
나의 성격은 (1)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2) 꾸준함이 부족하고 (3) 감정의 업 앤 다운이 있는 편이다. 이런 나의 성격은 삶을 살아오면서 장점이 되지고 단점이 되기도 했다. (1) 물론 결혼과 육아라는 환경적인 영향도 있었지만, 그전에도 나는 다양한 직업을 가졌었다. 그러다 보니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 생겼을 때 내가 내세울만한 특정 분야가 없다는 것이 재취업에 불리하게 작용되었다. 그러나 막상 재취업을 하고 나니, 다양한 분야의 경험들이 새로운 일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2) 나는 프로젝트형 같은 단기간 온 에너지를 쏟아부어 작업하는 것들을 선호하고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면 지루함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그런 성향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직업들을 가졌던 것이다. 이러한 성격은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고 의욕이 높아서 새로운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으나 단조로움을 참지 못해 이직을 반복하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다행히 육아과정을 통해 인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에너지레벨이 낮아져서 지금은 천천히, 차분하게, 에너지를 조절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3) 감정의 업 앤 다운은 사회생활에서는 최대한 감정표현을 절제하기에 표출이 안되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있어서는 감출 수만은 없어서 가장 밀접하게 생활하는 남편에게는 나의 이 감정기복이 피곤할 수도 있을 수 있다. 나의 경우에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남편이 감정기복이 거의 없는 사람이어서, 나의 감정기복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내가 맘껏 풀어낼 수 있도록 감정쿠션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부터는 나의 감정상태를 가족들에게 최대한 솔직하게 말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많이 힘들 때에는 집 밖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감정을 완화해 가는 연습을 하고 있다.
Chapter 3
---울고 있는, 혹은 웃고 있는 당신 : 외향성과 내향성
일상생활에서 외향성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외향성 수치가 낮은 사람보다 기쁨, 욕망, 열정, 흥분 드의 상태를 더 많이 경험한다고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 p108
도파민 효과를 내는 약물에 대한 중뇌의 반응은 외향성 수치와 정비례한다. p120
Q1. 당신의 배우자나 연인의 외향성 수치를 비교하시고, 그에 따른 장단점을 말씀해 주세요.
내 남편의 외향성 수치는 나보다는 낮은 것 같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일희일비하는 나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Q2. 외향성 수치가 높을수록 중독적 성향이 강하다고 합니다. 내가 중독되어 있는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나는 큰 요행을 바라거나 쾌락을 추구하는 성향은 아닌 듯해서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중독의 경험은 없다. 다만 사소하게 음식에 살짝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주기적으로 바뀌기는 하지만, 한 가지 음식에 꽂히면 한동안은 그 음식만 찾아다니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콩나물국밥에 꽂혀서 '오늘 뭐 먹을까?' 하면 꼭 들어가는 옵션 중에 하나였다. 불행하게도 가족들이 좋아하지 않는 메뉴라서 주말에 남편하고 단 둘이 외출하는 경우에만 먹을 수 있다.
Chapter 4
---부정적인 사람들: 신경증, 불안, 우울의 심리적 근원
신경성 수치가 높은 사람은 신경성 수치가 낮은 사람보다 일상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p135
신경성 수치가 매우 높은 사람은, 수치가 낮은 사람은 인식조차 못하는 사소한 위협에도 크게 반응한다. p144
Q1. 주변에 신경성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있다면 그 사람의 특징과 장단점을 알려주세요
우리 둘째가 신경성 수치가 높은 것 같다. 보통 예민한 아이라고 표현하는 데 다른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소한 차이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부정적으로 반응한다. 먹는 것에도 굉장히 예민하고 작은 상처에도 유난히 과하게 반응한다. 그러다 보니 집안에서의 음식메뉴나 여행지등 대부분의 결정 기준은 둘째의 선호도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 다행인 것은 외향성과 친화성이 많이 낮지는 않은 듯하여 사람들과의 교류관계에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집안에서는 누구보다 감정표현과 애교가 많아 둘째와의 관계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다.
Q2. 신경성 수치가 높은 아이에게 그 장점을 키우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 주세요.
둘째 아이가 신경성 수치가 높아서 사소한 상처에도 크게 받아들이고, 자기의 기준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것들에 대해 불편해하는 경향이 크다. (장점) 어제저녁에 작은 아이가 좋아하는 떡만둣국을 끓였다. 그런데 떡의 질감이 평소와 다르다며 먹지 않겠다고 하는 거다. 겨우 달래고 달래서 최소한의 식사를 끝내고 나서 작은 아이에게 '대단하다'라고 칭찬을 했다. 왜냐하면, 큰 아이의 귀가가 늦어져서 떡국을 평소보다 살짝 더 끓이면서 떡국떡이 약간 불었던 것 같다. 다른 식구들은 모두 느끼지 못한 것은 둘째 아이는 한 번에 그 질감차이를 알아낸 것이다. 둘째 아이가 키우는 과정에서는 조금 힘이 들고, 대인관계에서 사소한 마찰이 있을 수 있지만, 커서 자기 일을 할 때에는 아주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남편과 얘기하곤 한다. (단점) 살다 보면 항상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고, 나의 기대치와 다른 반응들이 나오기도 한다. 둘째 아이는 그러한 차이를 받아들이는 데 예민하고 부정적으로 반응해서 그런지 짜증과 울음이 많은 편이다. 어릴 때에는 그저 표현하는 대로 다 받아주고 들어주었던 것 같은데, 아이가 커 감에 따라 조금은 받아들이고, 무시하고, 참고 견딜 필요성도 있을 것 같았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우선 상황을 들어보고 내 기준에 과한 반응이다 싶으면 '좀 참아보자, 이 정도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야'라는 식으로 상황을 가볍게 여기도록 유도한다. 그럼에도 받아 들지 못하는 경우에는 약간의 강압적으로 우선 견디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요청하고 있다.
Chapter 5
___성실맨과 알코올중독자 : 절제와 충동적 성향
성실성 수치가 높은 사람은 절제력이 있고, 체계적이고, 자신을 잘 통제하는 반면, 성실성 수치가 낮은 사람은 충동적이고, 제멋대로이며, 의지가 약하다. p168
강박성격장애 증상이 있는 사람은 규칙, 리스트, 스케줄, 기타 자신의 원칙을 지키는 일에 몰두하는 사람이다. p178
Q1. 자신이 꼭 지키려고 노력하는 하루 혹은 일주일간의 루틴이 있을까요?
아침마다 자신만의 루틴을 가진 사람들을 보면 뭔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나도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도 하고 싶고, 글도 쓰고 싶은데, 아침에는 일어나서 출근하기에도 바쁘다. 하다못해 일주일에 2-3번씩 규칙적으로 운동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실행하지 못한 지 몇 개월째다. 런치스토리 발행을 시작한 것도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이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지속적으로 글을 쓰고 싶은데, 계획과 실천이 부족한 성설성수치가 낮은 사람이라서 주기적으로 발행하도록 설정해 놓으면 등 떠밀려서라도 하게 될 것 같아서이다. 나에게 돈을 주는 회사일이나, 내가 돈을 내서 등록한 학원이나, 누군가와의 약속은 지키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나의 부족한 성실성은 이런 방식으로 강제성의 도움을 받고 있다.
Q2. 상사의 유형 중에 (1) 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 (2)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 (3)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 (4) 멍청하고 게으른 상사가 있습니다. 나의 상사는 어떤 유형이며, 나와의 관계는 어떠할까요?
좋은 상사인지 아닌지는 나와 일하는 스타일이 맞느냐 맞지 않느냐에 좌지우지하는 것 같다. 위의 4가지 유형에서 고르라면 나는 (1) 똑똑하고 부지런한 직원에 가까운 것 같다. (하하)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상사들과의 조합에서 보면 (2)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나, (4) 멍청하고 게으른 상사와 맞았던 것 같다.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와 만나면 나에게 최소한의 가이드와 지침을 주고는 신경을 쓰지 않기에, 내가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자율성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멍청하고 게으른 상사의 경우에는 내가 마음대로 일을 진행하더라도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고, 결과도 내가 보여주기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나의 능력을 선보일 기회가 많아진다.
Chapter 6
___사이코패스와 훌륭한 공감자 : 친화성과 공감능력
친화성 수치가 높은 사람은 협조적이고, 사람을 잘 믿고,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는 반면, 친화성이 낮은 사람은 차갑고, 적대적이며, 온순하지 않다. p194
자폐증이 이쓴 사람은 마음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타인의 고통은 공감한다.(중략) 사이코패스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고 마음을 읽는다. p203
Q1. 나는 '마음 읽기'와 '공감하기' 중 어느 쪽에 더 편안하나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는 마음 읽기를 조금 더 잘하는 것 같다. 다른 사람의 표정이나 행동을 보면 정확하지 않지만 뭔가 다른 것을 캐치할 수 있다. 가끔은 내가 너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건가 싶은 마음이 들어서 애써 관심을 갖지 않으려 노력하기도 한다. 마음 읽기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아는 척을 하거나 공감해주지는 않는다. 나의 짐작일 뿐 정확한 정보도 아닐뿐더러 다른 사람과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싶기에 먼저 표현하지는 않는다. 또한 누군가가 직접적으로 나에게 상담을 요청하거나 자연스럽게 마음 읽기와 공감하기가 가능한 상황에서도 그 상황이 직접적으로 나와 관계가 없거나,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없으면 표면적으로는 공감을 표현하지만 이는 사회적 리엑션에 불과하다. 내가 공감하기를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2가지 중에서는 서로 주고받는 공감하기보다는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마음 읽기가 더 편하다는 것이다.
Q2. 성공하는 사람은 친화성이 낮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성공과 많은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 중,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는 나의 개인적인 성공을 추구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목표성취에 대한 욕심이 있고, 나의 에너지로 무언가에 집중하는 시간과 그 과정이 나는 더욱 즐겁다. 내가 친화성이 낮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난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이 그리 좋지는 않다. 삶을 살아가면서,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갈수록 모르겠고 어려운 건 사람과의 관계이다.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는 사회적인 관계의 사람들은 상관이 없지만, 나의 개인적인 시간, 공간, 관계로 엮인 사람들은 최소한의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Chapter 7
___ 창조자, 괴짜, 미치광이, 색정: 개방적인 기질의 심리세계
이 성격유형은 '문화성''지성' 또는'경험에 대한 개방성'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데, 나는 '개방성;이라는 명칭을 선호한다. p215
개방성이 낮은 사람의 마음속에서는 각각 분리되어 존재하는 서로 다른 의미영역과 의미처리 과정이, 개방성이 높은 사람의 마음속에선 활발하게 상호작용하고 서로 관련된 것으로 인식된다. p230
Q1. 환청, 준환청, 지각혼란, 신비로운 의식(초자연적인 힘, 텔레파시)과 같은 독특한 경험을 하거나 들은 적이 있을까요?
나는 종교도 없고, 초자연적인 힘이나 사후세계 같은 것도 믿지 않지만, 아주 가끔 신기한 일이 생기기는 한다. 나는 꿈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편인데, 한 번은 아주 생생하게 기억나는 거다. 아침을 먹으면서 꿈에서 옆집이 산삼을 선물로 주더라며 이상한 꿈이라고 하면서 웃어넘겼다. 사실 옆집과 왕래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꿈에 나온다는 것도 그걸 기억한다는 것도 아침식사 소재로써 충분했다. 아침식사가 끝난 후 신기하게도 진짜 옆집에서 홍삼을 보내준 게 아닌다. 명절도 아니었고, 어떤 특별한 날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그 이후 한동안 남편이 로또 6자리를 알려달라며 놀리곤 했었다.
Q2. 개방성과 확산적 사고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확산적 사고와 관련된 테스트입니다.
(1) '미망인', '원숭이', '깨물기' 3개의 단어의 관련성을 찾아보세요.
3 단어로 문장을 만드는 것으로 잘못 이해했는데, 음 관련성이라... 세 단어 모두 3개의 자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2) 500ml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용도를 가능한 많이 찾아보세요.
물병, 꽃병, 식탁다리, 방향제, 물총, 화분, 앞접시, 수저받침대, 깔때기, 아령, 볼링핀, 튜브, (핸드폰) 거치대, 모서리보호대, 실핀꽂이, 고무줄/헤어밴드 걸이, (시계, 목걸이, 팔찌등) 액세서리 거치대,
Chpater 8
___성격과 환경
성격의 반은 유전자형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인데, 이는 나머지 성격의 반은 물려받은 유전자형과는 관계없는 다른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는 말이다. p241
진화과정에서 우리는 건강, 지능, 체격, 매력에 맞게 우리의 성격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p262
Q1. 성장과정 중 건강/지능/신체특성의 변화로 성격형성에 영향을 준 요인이 있을까요?
어릴 때부터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제법 잘했다. 초등학교 때에는 항상 계주에 나갔었고, 남자아이들과 축구를 해도 눌리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승부욕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Chapter 9
___성격을 바꿀 수 있을까? - 성격의 이해와 극복방법
여러분의 성격은 버려야 할 저주가 아니라 자기 계발의 토대가 되는 소중한 자원-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하기만 하면-이다. p279
우리는 우리에게 맞는 좋은 영역을 찾고 나쁜 영역을 피하기 위해 우리의 마음을 사용할 자유와 힘과 책임이 있다, 또 어떤 선택을 할 때는 얻는 것만큼 잃는 것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p282
Q1. 성격은 반복된 선택과 행동들의 공통된 특성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의 삶에서 후회되는 선택이 있었다면 무엇이며, 유사한 상황이 왔을 때 나는 어떻게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사회 초년시절의 나는 외향성이 더 강하고, 성실성은 더 낮았던 것 같다. 교육기획자로 좋은 기회에 점핑 이직을 하게 되었고 사업부 이사님께서 나를 높이 평가하셨다. 그 시절에는 왜 그리도 자신감과 의욕이 넘쳤는지, 나의 기획에 대해서 의문의 제기하는 것들에 대해 수용하지 못하고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결국, 이사님과의 마찰(내 기억 속에는 의견차이/마찰로 기억되나, 진실은 내가 일방적으로 깨진 거였을 거다.)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세월이 흘러, 지금도 다행히 업무능력을 인정받으며 회사생활을 제법 잘하고 있다. 지금은 사회의 쓴맛을 봐서 그런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의 외향성은 많이 낮아지고, 성실성이 그만큼 채워진 것 같다. 지금은 절대 즉각적으로 상사에게 NO를 표현하지 않고, 그 후 왜 no인지, 그에 대안은 무엇인지를 준비한 후 별도로 보고를 한다. 아마 경험이라는 게 쌓여서 가능한 게 아닐까 싶다.
Q2. p31 '나의 성격진단하기'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진단해 보세요. 처음과 차이가 있을까요? 있다면, 어느 특성에서 차이가 나는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다시 진단평가를 했을 때, 처음 진단결과와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책을 여러 번 읽으면서 각각의 특성요인에 대한 자세한 사례나 설명을 봤을 때는 진단결과보다 나의 친화성은 조금 낮은 것 같고, 외향성과 개방성은 조금 높은 것 같은 느낌은 들었다. 다만 비교군이 없으니 나의 수치가 어느 수준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