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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속삭임

by Firefly

봄날의 속삭임


담장 밑 수선화는

햇살을 품고 고개를 들었네.

겨울의 긴 숨결을 밀어내고

노란 미소를 피워내며.


새싹은 바람에 몸을 흔들고

매화는 하얀 꽃등을 밝혀

봄의 첫 페이지를 적어 가네.


따스한 햇살에 마음도 피어나

새로운 날을 꿈꾸는 계절,

봄은 그렇게 우리 곁에 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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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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