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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기술특례상장 성공 전략' 강연

by 정혜윤 변리사


2238597_271608_4345.jpg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2024년 하반기 성과교류회’ 개최', 의학신문, 2024.12.20



안녕하세요. 더클라쎄 특허법률사무소 정혜윤 변리사입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의 하반기 성과교류회에 초청받아, 기술특례상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개방형실험실은 보건의료분야의 창업기업들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입니다. 기업들은 병원 인프라를 활용하여 초기 비용을 절감하고, 병원 임상의 및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로병원은 병원의 우수한 연구 자원의 활용 촉진을 통해 산업 내 기여도를 제고하는 사업입니다. 많은 보건 의료 스타트업들이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을 통해 성장하고, 기술 개발을 통해 도약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성과교류회에서 더클라쎄의 고객사가 내부과제우수 연구상을 수상하여, 응원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개방형 실험실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기술 기반 기업들인 만큼, 기술특례상장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았습니다. 의료 보건 분야 기업들이 기술특례상장을 고려할 때,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로는 매출액 발생 필요성 및 매출의 내역이었습니다. 매출액이 없는 상태로 기술평가를 통과하고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한 바이오 기업들이 있기는 하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매출액이 없는 상태로 상장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라면 매출액이 없는 상태로 상장을 하는 것은, 아무리 기술특례상장이라고 하더라도 불가능합니다.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경우라면, 매출액에 대한 허들이 디지털 헬스케어보다는 낮을 것이나 매출액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기술력을 분명히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임상 시험, 라이선스 아웃 실적, 동일 물질을 기반으로 한 타 사업화 실적 등이 존재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는 임상 단계였습니다. 전임상 ~ 1상 단계의 기업들이라면, 단지 임상 실적만 가지고는 상장평가를 통과하기 쉽지 않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최소 2상 이상의 임상 단계를 요구하고 있으며, 만약 임상 2상까지 가지 못했다면 그 외 다른 방식의 기술력 증빙이 보완되어야 합니다.


이번 성과교류회에 참석하여 좋은 기업들과 구로병원의 의사분들 및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강연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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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더클라쎄 특허법률사무소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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