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문체부에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공모했는데, 18곳의 지자체가 지원했고 그 중에 단 두 곳, 경기도 포천시와 전라남도 순천시가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접했다.
지난해 선정된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을 포함 4곳에서 반려동물 친화도로시로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작년에 선정된 곳은 이미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고 한다. 이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행다녀올개'라는 신규 브랜드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한 만큼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을 위한 정책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문체부, 관광고사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서도 반려동물 친화적인 도시를 만드는 제도 및 서비스들을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성숙한 에티켓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려동물과 외출시에는 반드시 목줄이나 가슴줄을 착용하고, 대형견의 경우는 물거나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입마개는 필수. 반려동물 배설물은 모두 수거해서 집에서 버리기는 꼭 잊지않기.
또 한가지, 펫티켓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중형견과 대형견의 놀이시설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 체급 차이로 인한 사고 위험과 놀이과정에서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반려견의 키는 어떻게 재는 걸까. 키를 재는 방법도 머리부터 엉덩이까지인지, 발부터 머리까지 높이인지 헷갈릴 수 있는데, 반려견의 키는 발(땅)부터 어깨가장 높은 곳까지의 높이를 기준(체고)으로 한다. 다만, 몸무게, 체형, 성격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있다.
한국농림축산식품부의 기준으로 어깨뼈 맨 꼭대기에서 앞발이 지면에 닿는 곳까지의 길이를 제면 ▲소형견 : 체고 30cm 미만 또는 몸무게 10kg 미만▲중형견 : 체고 30~50cm 또는 몸무게 10~25kg ▲대형견 : 체고 50cm 이상 또는 몸무게 25kg 이상으로 나눌 수 있다.
견종마다 일반적으로 측정된 평균치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위해서라도 내 견종의 크기를 측정하는 것이 좋다. 암튼, 반려동무라과 함께할 수 있는 인프라가 늘어난 만큼 반려인과 동물, 비반려인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올바른 펫티켓 문화도 안착되길......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