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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일 Jan 22. 2024

돈관리가 티끌 모아 태산을 만든다

커피도 저렴한 믹스로 마시고, 종이 한 장도 아껴 쓰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100스틱)

나는 어렸을 때부터 웬만하면 돈을 절약하는 편이었고, 필요 이상으로는 돈을 쓰지 않았는데 이 것이 습관화가 되면서 소비하는 것도 무난한 것 이하로 소비를 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다.


돈의 헤픈 씀씀이는 정말 무섭다고 한다. 필요 이상의 명품에 몇 번 맛을 들이게 되면 이것이 중독이 되고, 습관이 되어서 다음번에는 무난한 것은 물론이고, 이것보다 조금이라도 아래 등급인 것조차도 성에도 안 찬다고 한다. 결국 명품 이상에만 쓸데없이 계속 돈을 쓰다가 얼마 안 가서 돈은 다 떨어지고, 빈털터리의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커피를 사도 주로 1박스에 50개나 100개 들어있는 믹스커피로 사는데 그것도 마트에서 저렴한 것이나 세일하는 것 위주로 사고 있다. 물론 나도 스타벅스 같은 브랜드 커피 전문점에 있는 고급 커피를 더 좋아한다. 하지만 믹스커피랑은 가격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비싸고, 이 것도 매일 마시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믹스커피는 성에도 안 차는 단계가 올 수 있다. 이 것을 피하기 위해서 나는 돈이 많이 모여도 필요 이상으로 돈을 쓰는 것은 웬만하면 자제하고 있다.


볶음밥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을 때에는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내가 정한 기준치보다 비싼 음식이라면 자제하고, 맛이 무난하고 가격이 평균 이하인 음식을 주로 먹는다. 만일 10장씩 할인티켓이 있으면 10장 티켓을 사서 티켓으로 음식을 먹는다. 

한 예로 중국집에서는 삼선짜장, 쟁반짜장, 볶음짬뽕 등 고급을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이 음식들은 다른 음식들에 비해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아주 가끔만 먹고, 웬만하면 무난한 짜장, 간짜장, 짬뽕, 볶음밥 선에서 먹거나 또는 요일별 할인 음식을 주로 먹는다.    


그리고 지방으로 여행을 갈 경우 지방은 서울에 비해서 다니는 버스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자기가 차를 가져가지 않는 이상 웬만하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택시를 이용하지 않기 위해 사전에 미리 버스가 가는 시간대를 파악한 다음에 그 시간대에 지하철에 맞춰서 버스를 이용하곤 한다.  


또 종이 한 장 한 장도 아껴 쓰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종이를 한 쪽면만 쓰거나 인쇄물을 사용하면 가차 없이 휴지통에 버리는 경우도 많이 보곤 했다. 하지만 나는 종이를 써도 양쪽 면을 다 쓰고, 인쇄물조차도 이면지로 활용해서 쓰고 있다. 


이렇게 절약하는 것도 습관을 들이게 되면 그만큼 돈도 모일 수가 있다. 그럼 이 모인 돈은 어디에 사용하느냐? 바로 자신의 발전에 써야 한다. 나는 내가 돈을 이 정도 써도 그렇게 아깝지 않다고 판단되면 새로운 경험이나 자기 계발, 자영업 발전 등에 돈을 쓰고 있다. 그래서 돈을 써야 할 때와 쓰지 말아야 할 때를 구별하면서 돈관리를 해야 한다.


세계 최고의 발명가 에디슨이 발명왕이 된 그 이면에는 에디슨의 절약성이 있었다고 한다. 그가 꾸준히 절약을 했기 때문에 발명하는 데에 투자가 가능했고, 그 많은 것을 발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는 우리나라가 저출산 고령화가 되고, 국민 연금은 오래가지 못해서 고갈된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비참한 노후가 되지 않고, 안락한 노후대비를 하기 위해서는 돈을 저축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굳이 안 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면 필요 이상으로는 사치하지 말고, 절약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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