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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 HO Apr 23. 2024

인간네컷 04 진화

인지구 special edition ⓒ 양세호




















































작년엔 100억 마리가 넘는 꿀벌이 실종되었고, 올해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월동피해 조사를 한 양봉협회장은 전국에서 약 52%의 꿀벌이 사라졌다고 전합니다. 

살충제, 기후변화 등 많은 이유 중 하나는 꿀벌의 먹이 부족입니다. 꿀벌의 먹이는 밀원식물이라고 불리는 꽃과 나무입니다. 실제로 1970년대에 비해 밀원식물은 70% 줄었습니다.


학교에서 꿀벌을 살리는 이유

그린피스는 3년 전부터 한국의 꿀벌 실종 사태에 주목하고 양봉 농가를 찾아 현장을 조사했는데, 우연한 기회로 교육 현장에서도 꿀벌 문제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엔 환경 문제를 가르칠 때 북극곰과 함께 꿀벌을 얘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린피스는 꿀벌을 살리는 활동을 학교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꿀벌의 먹이인 꽃을 학교에 심어 꿀벌 문제의 원인도 해결하고, 아이들에게 직접 해결책을 배우고 실천하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는 거죠.

지난 가을 수요를 파악했고, 전국 100곳 넘는 학교의 선생님들께서 꿀벌 살리는 화분을 요청해주셨습니다. 






꿀벌 살리는 방법, 과거에서 배우다


네덜란드에서 버스정류장마다 화단을 설치해 꿀벌의 감소세를 완만하게 줄인 사례가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2013년부터 유럽에서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명적인 살충제(네오니코티노이드) 사용 중단을 요구하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꿀벌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실종을 막을 수 있는 정책 수립을 요구하기 위해선 시민의 요구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린피스 시민참여 캠페이너 최다나 

그린피스 지구로레터에 실린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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