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받기 위한 산책
*잠녀
해녀(海女)라는 말로 제주의 잠녀(潛女)들을 부른 역사는 그리 오래지 않았다. 지금도 잠녀들은 해녀라는 말보다 '잠녀'라는 말을 많이 쓰며 자신들이 운영하는 해산물 식당을 일러 '좀여의 집'이라는 표현을 종종 쓰고 있다. 잠녀들에게는 해녀라는 말이 낯설기만 하다. '해녀'라는 말이 관제문화(官制文化)가 지정한 강제 용어라면, '잠녀'는 자발적으로 민중 스스로가 만들어낸 역사적인 용어인 까닭이다.
출처 : 제민일보
호야사진관 by 양세호 in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