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트레바리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윤수영 Aug 17. 2019

'지금, 여기'에서의 인공지능


올 초부터 '트디클(트레바리가 디자인한 클럽)'이라고 해서 저희가 직접 전문가들과 함께 만든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른 클럽들에 비해 만족도가 높게 나오고 있어서 내부적으로도 열심히 확대를 해나가려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스캐터랩, 그리고 SK와 함께 AI를 주제로 한 클럽을 오픈했습니다!

보통 AI에 대해서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다 보면 영화 <Her> 등으로 상징되는 강한 인공지능, 싱귤래리티, 로봇이 빼앗아갈 일자리 등이 주된 주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언젠간 인공지능이 높은 이성은 물론 감정과 자아까지 갖추고 인류를 위협하거나 공존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인공지능의 발달에 힘입어 거의 모든 일자리가 대체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여기'의 관점에서 우리가 AI에 대해 고민할 때는 조금은 다른 곳에 초점을 맞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AI는 이미 우리의 삶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알고리즘도, 아마존의 배송도 모두 AI가 없으면 절대 지금과 같은 성능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이미 미국 주식 거래량의 최소 85% 이상은 AI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AI에 대해서는 필요한 만큼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트레바리와 스캐터랩)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해서 커리큘럼을 만들었습니다. 주제가 주제다 보니 단행본으로는 적절한 텍스트를 찾기가 어려워서 대부분의 텍스트는 아티클로 구성했습니다. 첫번째 달에는 AI의 역사를, 두번째 달에는 AI에 대한 각종 오해를, 세번째 달에는 AI가 현재 비즈니스에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를, 마지막 달에는 AI의 미래를 다룬 텍스트를 읽습니다. 모두 실제로 AI를 현업에서 다루고 있는 분들이 고른 텍스트이니만큼 시의성과 적확함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흔쾌히 함께해 주신 김종윤 대표님과 김지현 상무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