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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the Light  in the world.

1인칭 시점으로 전개하는 예수 스토리

하늘은 푸르고 후덥지근한 모래바람이

옷자락을 흔들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떼를 지어 온다.     

나들이를 오는 것도 아니고

 “나”를 보러 온다.

누가 오라고 한 것도 아닌데.     

나는 이들을 모른척 할 수 없었다.


과연 이들이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가르치는 말을 깨달을 수 있을까?     

그런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시간이 흘러서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될 것이다.

“내가 나사렛 예수를 만났었다고.”

“나사렛 예수가 가르치는 말을 들었었다고.”

“내가 바로 그 자리에 있었다고.”     


그렇다.

중요한 것은

“내가 가르치는 그 자리”에

자신들이 있었다는 사실만이다.     

나는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가르치기 시작했다.


“당신들은 세상의 빛이요.

 빛이 되라는 말이 아니다.

  당신들이 노력한다고 빛이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이미 빛이기 때문이다.

 빛이 있는 곳에서 어둠이 사라진다.

  거짓과 속임수가 자리를 잡을 수 없다.

  더 이상 숨길 것이 없는 그대여,

  더 이상 가릴 것이 없는 그대여.


 어두운 세상에서 그대들은

선한 생각, 선한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오.

 어려운 이웃,

고달파 하는 이웃을 돕는

그대들의 손길이 있는 곳에

어둠이 물러갈 것이오.


 그대는 세상을 밝히는 빛이다.

 당신들은 세상의 소금이다.

 소금이 되려고 노력하지 마라.

이미 당신들은 소금이다.

 다만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어찌 되겠는가? 단지 버려질 뿐이다.

 소금이 있는 곳에서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면,

버려져 짓밟힐 뿐이다.     


 나는 율법을 없애려고 온 것이 아니오.

 나는 율법을 완성하려고 왔오.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

율법의 모든 내용이 다 성취될 것이오.

 누구든지 율법이 가르치는 내용 중

지극히 작은 것 하나를 무시하게 되면

그는 천국에서 작은 자가 될 것이오.


그것을 지켜 행하는 자는

천국에서 큰 자가 될 것입니다.

 내가 분명히 말하건대,

외식(外飾)하는 바리새인의 의(義)보다

나은 의을 가지고 있어야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오.     

그렇다면 어떤 것이

바리새인의 의보다 나은 의가 될 것인가?


율법에서 

지극히 작은 것 하나를 지킨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옛사람은 살인하지 말라고 하지만

나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형제들을 향하여 욕도 하지 마시오.

만일 형제를 향하여

미련한 놈이라고 말하면

지옥에 들어가게 될 것이오.     


제단에 제물을 드리다가

형제와 다툰 일이 생각이 날 때가 있을 것이오.

그러면 먼저 형제와 화해를 하고 나서

제물을 드리시오.

하나님을 향한 제사보다

형제 사이의 화목함이 더 중요한 것이오.

그 다음에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예배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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