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어둠 속 우주 구름과
환하게 비추이는 별을 바라본다
어제보다 더 깊어진 긴 밤
몽글몽글한 마음속에서
은밀히 흐르는 눈물은
나의 소중한 친구가 되어간다
혼자였다면
묵묵한 슬픔을 견디지 못했을 거야
별은 모든 순간을 살아낸 사랑이기에
서로를 사랑하거나 사랑하지 못하거나
사랑하지 않기로 한 시간이 사라져 갈 때쯤
아름답다는 말이 다정하게 들려지기를
은근 매력 독서가 사랑을 꿈꾸며 쓰는 사람 브런치 작가@jeni.ha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