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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복 터지는 사람 특징 3가지

업계 찐 소리 듣는 사람들 특

by 성호랑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하루 보내셨나요?

저는 그간 해보지 않았던 프로젝트 몇 가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고, 운영하며 느낀 것은...

일감을 만드는 방법 자체가 '기회를 포착하는' 기술이더라고요!


어떤 분야든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사회생활 생존 스킬인 것 같아요.


오늘 주제가 '일복'이잖아요.

일복 터지면 무슨 장점이 있을까요?


번아웃만 불러오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번아웃이라는 게 마음이 힘들어서 자꾸 지치고, 발버둥 치다가 모두 소진되는 증상이더라고요. 어느 날 찾아온 자기 소진에 모든 걸 확 놔버리는 그런 것요.


그런데 일복 터지는 게 원인이라기 보단 '하기 싫은 일을 오래도록 참고, 해소하지 못하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일복 터지면 선택지가 늘어난다는 장점이 생겨요.



선택지가 많아진다는 것은 '조금 더 해보고 싶은'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예요.

(물론... 일이라는 게 다 내 맘 같진 않겠지만요.)

그럼에도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꽤 중요하더라고요.


실제로 선택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면, 보상중추가 작동해서

도전정신과 동기 부여를 한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죠!


그래서 일감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연결하는 일은

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스킬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은 일복 터지는 사람들의 특징 3가지를 담아봤어요. :D






첫 번째.

능동적인 태도


항상 일감이 끊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들의 특징이 뭘까요? 바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수동적인 자세로 누군가 일을 주기를 기다리고 아무런 액션도 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흐른다 한들 물경력만 쌓이고, 초보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거예요.


더군다나 콘텐츠라는 직무 특성상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어떤 역량을 갖은 사람들과 일하느냐가 정말 중요하거든요.


물론 업무를 해결할 스킬(실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결국 일을 대하는 태도에 따라 오래가는 관계가 형성되더라고요.

(태도가 좋으면 스킬도 나날이 좋아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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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첫 시작부터 대단히 큰 도움은 아닐지라도


친절하지만 핵심을 파악하는 대화 스킬,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발견하고 제안할 수 있는 섬세함을 갖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다른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이왕이면 의사소통이 잘 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는 거죠.


단발성이 아닌 꾸준히 쌓아온 동료 및 고객과의 관계는

새로운 기회와 행운을 불러오더라고요.



[질문]

✓ 내가 갖은 역량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 손발이 잘 맞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어떤 특징이 있을까?





두 번째.

딱 떠오르는 특정 분야


처음 만나는 고객과 즉시 계약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거기다 오래도록 관계를 맺고 단골까지 가게 될 확률은요?


이런 마음이라면 잠재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처럼 느껴질 거예요.

그래서 스스로 마음의 허들을 낮추기 위해 무언가 당장 팔아야 한다는 마음보다는,

'전문가로 정보를 나눈다'라는 생각을 해요.


저는 줄곧 '나를 어떤 단어로 기억하게 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해왔어요.

눈치채셨겠지만.. '캐릭터'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저를 떠올리길 바랐던 거죠.


그러려면 꾸준히 새로운 경험과 자료를 쌓아나갈 필요가 있었고요.

철학이 생기다 보니 스스로 발행하는 콘텐츠는 같은 메시지를 갖게 되더라고요.

'어떤 이야기를 할까?'라는 고민도 끊임없이 하게 되고요.


'이 분야는 이 사람에게 물어봐야겠다!'라고 떠올릴 수 있을 만큼,

실력을 쌓아나가면 되어요. 누적된 시간과 경험은 복리가 되어 돌아와요!


여러분은 어떤 포지션의 전문가가 되고 싶으세요?



[질문]

✓ 사람들이 나를 '어떤 단어'로 기억하면 좋을까?






세 번째.

고객이 소문내는 결과물


콘텐츠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 걸쳐 적용된다고 생각하는 철학이 있는데요.

바로 '고객 스스로 자랑할만한 아이템'을 만드는 것이에요.


캐릭터 사업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시각적으로 보이는 아이템이다 보니...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다 보면 애정이 생겨나요.

내가 탄생시킨 캐릭터가 인기를 얻으면 너무 짜릿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나 혼자만의 경험이 아니라, 고객도 그렇게 느낀다면 어떨까요?

이 말은 즉,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예요.


그렇게 지속적인 경험을 쌓아나간다면?

이미 고객과 한 팀이 되어 일하게 될 수 있는 엄청난 장점이 생겨요.


단지 복제된 공산품이 아니라 서사가 들어간 제품(콘텐츠)이 되니,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가 되는 거예요.

함께 경험을 쌓아왔으니 고객과 나 사이의 스토리가 생기는 셈이죠. (관계 형성!)

이 점은 강력한 메커니즘으로 작동해요.


고객 스스로 자랑하고, 퍼트리고, 일부분 기여하게 하는 것.

저는 이 부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나중엔 고객들이 팬이 되어 새로운 고객을 소개해주기도 하고요.

이 과정에서 오래가는 관계도 만들어지더라고요.


[질문]

✓ 나의 고객은 '어떤 부분'을 자랑스러워하는가?







결국 일이라는 것은 상대방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도구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의 일부가 상대방에게도 필요한 것이라면?

여러분은 앞으로 일복 터지실 일만 남았습니다.


내가 하고픈 일의 주인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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