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리더십 기술
리더십의 시작은 공감이다. 실수를 지적하기 전에, 왜 그랬는지 물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흔히 리더는 “왜 그렇게 했어요?”, “다음엔 이렇게 하세요!“라고 말하지만, 이 방식은 팀원을 위축시킬 뿐이다.
더 나은 질문은 “무슨 일이 있었어요?”다. 이 질문은 팀원에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할 기회를 준다. 실수에는 이유가 있다. 업무의 난이도, 리소스의 부족, 팀원의 감정 상태 등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 리더가 이 부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팀원은 더 큰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되찾게 된다.
그때 알았더라면
예전엔 실수를 보면 바로 해결책부터 말하곤 했다. 문제를 빠르게 고치는 게 리더의 역할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사람의 마음은 고쳐지지 않았다. 공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때 “무슨 일이 있었어요?“라고 한마디만 더 했더라면, 더 큰 신뢰를 쌓을 수 있었을 것이다.
리더의 한 걸음
• 실수를 지적하기 전, “무슨 일이 있었어요?”라고 물어보자.
• 문제보다 사람을 먼저 보라.
• 공감은 팀의 심리적 안전감을 높인다.
리더는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다. 답을 찾는 기회를 주는 사람이다. 팀원이 “이거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을 때, 리더는 종종 바로 답을 준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팀원은 더 이상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다.
기다림은 불편하다. 그러나 이 기다림이 팀원을 독립적인 문제 해결자로 만든다. “00님은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물어보자. 처음엔 답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몇 번의 경험이 쌓이면 팀원은 스스로 답을 찾게 된다. 기다리는 리더가 더 빠른 팀을 만든다.
그때 알았더라면
과거에는 팀원들의 질문에 바로 답을 줬다. 빨리 해결하는 게 유능한 리더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팀원들이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항상 나에게만 의존했다. 만약 그때 “00님은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물어보고 10초만 기다렸더라면, 팀원들의 문제 해결 능력은 더 빨리 성장했을 것이다.
리더의 속도 조절
• 답을 주기 전에 10초만 기다려보자.
• 팀원이 묻는다면, “00님은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되물어보자.
• 빠른 답을 주는 리더보다, 생각하게 하는 리더가 더 강하다.
피드백은 솔직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리더들이 피드백을 돌려 말하거나 좋게 포장하려고 한다. 이유는 하나다. 관계가 불편해질까 두려워서다. 하지만 돌려 말하는 피드백은 오히려 더 큰 혼란을 준다.
“좀 더 노력해봅시다”라는 피드백은 무슨 의미일까? 어떤 부분을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가 불명확하다. 이보다는 “보고서 구조가 복잡해서 한눈에 안 들어와요”라고 말하는 게 낫다. 이 방식이 더 명확하고 행동 가능하다. 팀원은 개선할 방향을 명확히 알고, 리더와의 신뢰도 더 깊어진다.
그때 알았더라면
예전에 나는 불편한 피드백을 피해 돌려 말하곤 했다. “잘했어요, 근데 좀 더 다듬어보죠” 같은 애매한 말로 피드백을 끝냈다. 하지만 팀원들은 구체적인 피드백을 원했다. 불편함을 피하는 피드백은 성장의 기회를 빼앗는 것이다. 그때 단도직입적으로 피드백했다면, 팀원의 성장은 더 빨랐을 것이다.
리더의 한마디
• 피드백은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하자.
• “좀 더 잘해보죠” 대신, “이 부분을 고쳐보죠”라고 말하자.
• 피드백의 목적은 관계가 아니라 성장이다.
리더십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술은 있다. 공감하고, 기다리고, 솔직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과거의 나는 실수를 바로잡는 데만 집중했고, 팀원이 답을 찾기 전에 먼저 해결책을 말했으며, 피드백을 돌려 말하느라 핵심을 놓친 순간이 많았다.
이제는 안다. 팀원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생각할 시간을 주며, 명확하게 피드백하는 것이 팀의 성장에 유효한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완벽한 리더십은 없지만, 더 나은 리더가 될 기회는 언제나 있다.
이 세 가지 질문이 당신의 리더십을 한 걸음 더 성장시킬지도 모른다.
• 오늘 나는 팀원의 감정을 공감했는가?
• 오늘 나는 팀원이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주었는가?
• 오늘 나는 팀원에게 명확하고 솔직한 피드백을 주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