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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nny Jul 24. 2023

피아노 치는 날

우리 애는 달라

우리 애는 다르다.

모두가 특별하고 소중하다.


우리 애가 쟤보다 먼저 시작했는데 왜 저 아이가 더 잘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제가 제일 궁금합니다.'


선생님은 똑같고 교재도 같은데 왜 그럴까?

아이들마다 잘하는 것이 다르고

배우는 속도도 다르다.

우리 학생들은 어려운 교재를 사용함에도 꽤 잘 따라오는 편이다.

가끔 다른 방식을 사용해야만 하는 아이들이 있다.

아이에게 맞추어서 다른 방식으로 레슨을 하면

이해해 주시는 학부모님도 계시지만

아닌 분들도 더러 있다.


모든 아이들이 이왕이면 즐겼으면 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연습하는 방법도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 중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 모두 자기만의 속도로.


내 아이를 잘하는 누군가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기다려 주셨으면 한다.


실은 그 잘하는 아이는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엄청난 연습량과 치열함으로 만들어졌었다.

멋짐 뒤의 엄청난 땀과 눈물이 있다.

내 아이가 즐기길 바란다면 비교보다는

기다림을 조금 가져 주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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