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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anddaum ㅣ 김슬기 Dec 05. 2023

[책추천]브랜딩 공부 입문 책 6권

마케팅 1도 모르던 초보가 공부할 때 좋았던, 브랜딩 공부 입문 책 6권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들인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뒤돌아보면 그동안 다양한 책들도 많이 사고 읽었지만, 특히나 브랜딩 그리고 마케팅에 푹빠져 

많은 책을 읽으며 공부했던 것 같다.


마케팅과 브랜딩이라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조차 없던 내가

실제로 독서를 통해 공부하면서 기반을 다지고, 

브랜딩이란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게 브랜딩을 잘하는 것인지, 

지식을 쌓아가는데 도움이 되었던 다양한 책들을 리뷰하려고 한다.


오늘은 내가 브랜딩 공부 할 때 입문하기에 좋았던 책 6권을 소개한다.







-모든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나음보다 다름

-배민다움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파타고니아,파도가 칠때는 서핑을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모든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부터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까지

모두 홍성태 교수님께서 집필하셨다.

홍성태 교수님은 브랜딩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하실뿐 아니라,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인정하는

남다른 통찰력을 가지신 분이다.


교수님의 책을 읽다보면, 단순한 기법이나 기교가 아닌 진정한 브랜딩이란 무엇인지 그 본질과 원리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나같은 초보자가 읽기에도 무리 없이 이해하기 쉽도록 집필하신 대부분의 책들이 굉장히 읽기 쉽게 

쓰여졌다.


브랜딩의 바이블(지침서) 같은 책 부터, 

브랜딩에 있어서 특히나 중요한 부분들을 따로 떼어 더 자세히 다룬 책 까지, 

각각 담고 있는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어떻게 보면 하나의 흐름으로 책들이 이어지는데,

각 책 별로 어떤 내용이 쓰여져있는지, 브랜딩의 요소중 어떤 부분을 좀 더 상세히 다뤘는지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설명해보려 한다.






1)모든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모든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에서는 우선 브랜딩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에서부터

1)브랜드의 컨셉을 어떻게 잡을지 그리고 컨셉을 잡고 나서는 2)어떻게 컨셉을 체험시킬 것인지

7가지 관점과 방식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책에 실린 다양한 사례들 중에서는 잠깐 성공하고 사라진 사례가 아닌, 

5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브랜딩 사례들만 실려있어서, 

긴 시대동안 굳걷히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딩에는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읽고 공부하며 브랜딩 공부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던 책이었다.


브랜딩의 교과서 같은 느낌이라 다 읽고나서도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면 다시금 돌려 보는 책중 하나이다.







2)나음보다 다름




나음보다 다름은 브랜딩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 차별화를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해서 좀 더 깊게 고찰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쏟아지는 제품들 속에서 소비자에게 과연 어떻게 다름을 만들어 보여줄 것인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끝까지 유지할 것인지까지 실제로 우리 브랜드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기발하지만 너무 크리에이티브해서 따라하기 힘든 사례들이 아닌, 

약간의 다름과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차별화에 대한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모든 산업이 상향평준화되어 기능적으로는 큰 차이를 만들어내기 너무나 힘든 요즘의 시대에서 

차별화, 즉 남들과 달라 보이는 다름을 만들어내는 노력이 어쩌면 가장 중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차별화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원리와 사람들이 반응하는 심리를 알고 다름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다 집중적으로 공부하며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3)배민다움





브랜딩의 종착점은 브랜드의 '자기다움'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자기다움을 만든다는 것은 차별화를 넘어 브랜드의 고유성을 갖게 된다는 의미와도 귀결된다.

배민다움은 자기다움을 잘만들기로 유명한 배달의 민족이 

그들의 배민스러움을 어떻게 만들어 냈는지에 대한 

이봉진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브랜드의 고유성을 만들어내는 디테일에 집중한 책이다. 





4)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은 가장 최근에 나온 책이기도 하다.

실제로 제자가 직적 사업을 운영하면서 생기는 고민과 그 답을 교수님께서 브랜딩의 관점에서 풀어냈던 대화를, (교수님께서)책으로 내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나오게 되었다.


제자와 대화를 나누는 느낌을 그대로 살려 편안한 문체로 작성되었는데, 그래서 

책이 제법 두꺼운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술 읽히도록 책이 쓰여졌다.


위의 책들을 다 읽은 후 마지막에 전체적으로 훑어보는 느낌으로 읽거나,

혹은 처음 마케팅과 브랜딩을 공부하려고 할 때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2.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이 책은 브랜딩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았을 때 내가 가장 먼저 읽었던 책이기도 하다.

노희영 고문님은 오리온과 CJ에서 근무하시면서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이제는 글로벌해진 

마켓오, 비비고 등 회사의 대표 브랜드를 여럿 만들어낸 분이시다.

그간 많은 브랜드들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만들면서 있었던 이야기들이

에세이 형식으로 쓰여져 있는데, 술술 읽히는 책이라 하루만에도 다 볼 수 있는 책이다.

노희영 고문님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기획하고 만들면서 했던 생각들이나 관점을 

엿볼 수 있다.






3.파타고니아,파도가 칠때는 서핑을







파타고니아는 철학이 미션이 분명하고 확실한 브랜드로 정평이 나있다.

이 책은 파타고니아의 대표인 이본쉬나드가 파타고니아의 철학과 미션뿐 아니라 

자신들의 비전, 또는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등 파타고니아 그 자체에 대해서 쓴 책이다.


브랜딩에서 철학은 단단한 뿌리가 되어 브랜드를 지켜주고 지속하게 해주는데,

책을 읽다보면 그들이 얼마나 강력하고 명확한 철학과 비전으로 움직이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브랜드는 과연 세상에 왜 존재해야하는지 자문해 볼 수 있고, 

사람들이 사랑해 마지 않는 단단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파타고니아가 자신들의 브랜드를 앞으로도 지켜나가기 위해 실행하고 있는 다양한 정신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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