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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감노트 Jun 07. 2024

38. 취미 활동도 이왕이면...

- 나이가 들수록 취미도 이왕이면 돈 되는 취미가 더 낫더라

취미 생활 찾는 과정을 보면 일단 내가 관심 있거나 재미있어 하는 분야에서 시작 됩니다.


취미 란에 보통 이런 것들 적잖아요? 


영화 감상, 노래 듣기, 유튜브 시청, 등산 ,쇼핑 등 


하지만 하나 더 추가해서 이왕이면 돈이 될 수 있는 취미면 더 좋겠습니다.


그런 취미는 재미가 있습니다. 


속된 말로 돈 버는 재미가 있어요.


재미가 있으니 계속 지속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지속할 수 있는 취미가 나를 더 성장시키고, 


그 성장이 취미에서 시작했던 내 운명을 바꾸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돈이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수요가 필요합니다. 


수요가 있어야 공급을 할 수 있게 되고 자연스럽게 수요- 공급이 맞물려서 돈이 오갈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란 그런 것이니깐요 


그러기 위해선 내 취미가 '소비'의 성격이 아니라 '생산'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생산은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노래를 듣는 것은 소비지만 누군가에게 노래들 들려주는 것은 생산이구요 


웃긴 영상을 보는 것은 소비지만 내가 웃긴 콘텐츠를 만들어 대중에게 선보인다면 생산입니다. 


등산만 하고 끝내면 시간의 소비지만, 그 때 했던 등산의 경험과 정보를 잘 다듬어 공유하면 생산물이 되겠네요 


글을 쓰는 것도 생산입니다.


더 나아가 글을 잘 다듬어 타인이 읽기 편안하게끔 칼럼이 되면 하나의 구독 상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글의 내용을 잘 정리해서 내가 대중에게 표현하면 하나의 강좌가 될 수도 있구요 


그 글을 잘 읊어서 콘텐츠화 시키면 영상이나 오디오 북이 될 수도 있겠네요 


이처럼 하나를 생산하게 되면 그 생산물을 근간으로 또다른 생산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소비는 쓰는 것입니다.


글을 읽는 것도, 강의를 듣거나 영상을 보는 것도 소비입니다.


나를 발전시키는 데 쓰이는 소비는 좋은 소비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한 번쯤은 내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되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그 결과물이 미미하거나 사소할지라도요


처음부터 거대한 걸작이 나오길 기대하는 건 너무 욕심이니깐요


생산을 한 번이라도 해본 그 '경험치' 조차 내가 생산한 것이라 할 수 있으므로, 


그 경험치까지 이리 저리 융합되고 얽히면서 또 다른 생산물이 탄생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글을 써오면서, 


그 글들이 다른 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느끼면서, 


콘텐츠에 대한 생각, 생산에 대한 생각, 취미의 정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면서 기록 차원에서 남겨둡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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