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독자에게 진심을 다하라
에세이는 내가 독자인 글이다.
나를 위안하고 내 생각을 정리하며,
내가 깨달은 것을
온전한 내 것으로 만드는 글이다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
내가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ADHD아이를 키우는 성인 ADHD부모들을 위한 책이 필요해. 그 책은 내가 써야 해. 나여야만 해.
에세이는 여러 의미로 해석되지만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에세이는 '나'를 위한 글이다.
에세이를 잘 쓰는 방법은 '용기'를 가지고 마음속 나의 여러 모습을 순수하게 표출하는 것이다.
글이 아름다울수록, 화려할수록 필자의 마음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문장이 아름 다운 것 보다, 마음 가는 대로 순수하게 표현된 그 마음이 아름다워야 진정 아름다운 에세이다.
문법, 문장의 간결성, 신선함, 표현의 아름다움 등에 대한 강박을 버리고 순수하게 마음을 쭉쭉 써내려 간 다음 조금 손을 보고 다듬으면, 남이 보기에도 편안하고 내 마음에도 쏙 드는 에세이를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