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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인해피 Apr 24. 2024

육회야문연어 점주 부재중 시 배민포장 신청하면

5분 내에 달려갑니다

3월 22일부터 육회야문연어 수원율전점

오픈해서 한 달이 넘었습니다


육회야문연어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두 아들맘이면서 점주로
일하고 있다 보니 매장에서 도보 5분 거리
집으로 아이들 돌보느라 집안일하느라
영업시간 내 주문이 없을 때를 틈타

매장을 비울 때가 많습니다


유리문 앞에 부재중 시 핸드폰으로
연락 주라는 메시지를 붙여놓기도 했지만
일부러 방문포장하러 오신 고객분이
운영시간 내 문이 닫혀 있으면
귀찮아서 그냥 가실 수도 있겠다 싶어
숨은 정보 알려드립니다

혹시라도 운영시간 내 육회야문연어에
방문포장 하러 오실 경우
문이 닫혀 있어도 배민포장으로 하시면
제가 곧바로 5분 안에 달려갑니다 ㅎㅎ
주문 플랫폼은 제 스마트폰으로도
연결이 돼 있기 때문이죠

매장이 집과 가까워서 장점입니다


오늘은 특히 작은 아이가 입원 중이라서
아빠와 병실에서 지내야 합니다
큰 아이는 매장에서 일하는 동안

집에 혼자 있어야 하기에...

아이가 무서워할까 싶어
 밤 10시 무렵 주문이 없는 틈을
타서 열심히 집으로 달려가 큰 아이를
재우고 매장으로 빠르게 돌아왔답니다

하루에도 집에서 매장, 매장에서 집
수차례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살이 쭉쭉 잘 빠지고 있네요ㅎㅎ
돈 벌며 살도 뺄 수 있으니
이거야 최고 직업이 아닐 수 없네요 ㅎㅎ

어제 작은 아이가 맹장염이 아닐까
불안 불안하며 입원을 시켰는데.
검사결과 장염이라고 하네요
불행 중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지요
저는 수술할까 걱정을 많이 했었거든요


아이가 아프면 일이 손에 안 잡히잖아요
일은 일대로 해야 하는데.
아이는 아파서 입원해야 하고.
큰 아이는 또 혼자 있어야 하니
제가 집, 매장을 왔다 갔다 하며
큰아이를 챙겨주고.

남편 출근 시 보호자로 병원에

다녀왔네요

오늘은 제가 마치 슈퍼우먼이 된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아이가 내일 퇴원한다 해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오늘 특히 아이들이
건강하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일이구나 싶었죠

아이들과 투닥거리며
서로 힘들게 지냈던 며칠간이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이틀간 밥도 못 먹다가 오늘 장염이란
소리에 겨우 병원식을 먹는 작은 애를
보니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엄마, 미음이 심심하긴 한데, 배가 고프니
먹을만하네요" 라며 너스레를 떠는 작은 애가

그 어느 때보다 사랑스러웠어요

큰 아이는 밤 10시쯤 좋아하는 책 한 권
읽어주며 잠이 들었어요

아이가 잠드니  맘 편히
매장으로 돌아올 수 있어 감사했죠


매장으로 돌아와 오늘을 돌아보니
저 자신에게
'오늘도 수고 많았어, 샤인해피!'
'잠이 부족한데도 열심히 오늘을
성실히 보낸 너, 참 잘했어!"라고

칭찬해 주니 기분이 참 좋네요~


오늘 작은 아이가 있는 병원으로 가는 중에

호메실 성당이 보이더라고요

아이가 괜찮을 수 있도록 하느님께

정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기도 덕분인지 작은 애가 수술을 면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한 오늘입니다


저에게 주어진 모든 일

육회야문연어 수원율전점 점주로서,

두 아들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최선을 다해 사는 제 자신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일상에서

오늘을 잘 살았다고 한번 격하게

칭찬해 주세요!


제가 자신에게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네요

누군가에게 칭찬받기보다

나 자신에게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이

그 어떤 응원보다 값지다는 사실을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육회야문연어수원율전점#방문포장#배민포장

#부재중 시 배민포장이용해주세요#두 아들 내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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