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만에 찾아온 역대급 채권투자 기회
최근 경제 뉴스를 보면 '금리 인하'가 주요 키워드입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5%로 22년 만에 최고치이며, 한국 기준금리 역시 3.5%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승한 금리는 언젠가 낮아지게 마련입니다. 이미 유럽은 기준금리를 3.75%에서 3.25%로 낮췄고, 미국과 한국도 곧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인하될 때 가장 먼저 수혜를 입는 자산 중 하나가 채권입니다. 이미 많은 고액 자산가들은 작년부터 채권을 빠르게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기준, 개인이 보유한 채권 규모는 50조원으로 1년 만에 5배 증가했습니다.
오늘은 채권을 통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채권이란 무엇일까요?
채권은 정부나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자금을 빌리고, 만기 시점에 원금과 이자를 갚겠다는 약속을 의미합니다. 옛날에는 이러한 약속을 종이 증서로 발행했지만, 현재는 전자화된 형태로 존재합니다. 채권에는 돈을 빌리는 사람, 금액, 만기일, 그리고 이자율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채권을 발행한 정부나 기업이 부도가 나지 않으면, 투자자는 정해진 날짜에 이자를 받고 만기 시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나 기업에서 발행하는 예금증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채권 투자 전에는 반드시 다음 세 가지를 알아두셔야 합니다.
1. 신용등급 확인
채권 발행자의 신용등급은 국가에서 지정한 신용 평가 기관에서 평가합니다. 최고 등급인 AAA부터 최저 등급인 D까지 등급이 부여되며, BBB- 이상은 투자 적격 등급, BB+ 이하는 투자 요주의 등급으로 분류됩니다.
BBB- 미만 투자 요주의 등급 채권은 원금손실이 위험이 있으므로 투자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신용등급별 대표 기업과 채권 수익률입니다.
채권 수익률은 만기에 따라 다릅니다. 만기가 길수록 수익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채권 수익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채권 매수 방법
채권을 매수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장내채권과 장외채권입니다.
장내채권: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채권입니다. 증권사의 호가창을 통해 매수할 수 있습니다. 아래 호가창을 보면, 한국전력 채권이 9,995원, 즉 약 1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1,000만원 어치 한국전력 채권을 산다고 하면 1000주의 채권을 가격 1만원에 매수하게 됩니다.
장외채권: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을 개별 투자자에게 판매합니다. 장내에서 찾기 어려운 채권을 장외에서 매수할 수 있습니다.
3. 시세차익
지금이 채권 매수하게 좋은 역대급 타이밍입니다. 금리가 높은 시기에 채권을 매수해두었다고, 금리가 하락하면 높은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채권도 주식과 똑같이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전력 채권을 10,000원에 매수하여 12,000원에 매도하면 약 20%의 시세차익을 얻게 됩니다.
채권 가격은 기준금리에 따라 변동됩니다. 예를 들어 2024년에 3.5% 이자율의 AAA 채권을 보유한 상태에서 2025년에 기준금리가 1%로 떨어지면,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는 기존 채권의 가치는 상승합니다. 따라서 채권을 매도할 때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채권 투자 시 추천드리는 채권 유형은
"만기 3년 이상 남은 보험사 또는 은행 신종채권" 입니다.
보험사 및 은행 신종채권은 만기가 길어 금리하락 시 20% 이상의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됩니다. 게다가 현재도 5-6%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따박따박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상, 솔리드스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