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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나고, 스쳐가는
09화
부부 2
by
이운수
Jun 19. 2025
바람에
휘청이다가도
끝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이
#갈대 같은 남자와 여자
#흔들려도 벗어나지 않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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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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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꽃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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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 시 한 줄로 남기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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