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노하우 #8_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팁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간단한 팁

경력 기술서에는 프로젝트 단위로 적어 주심 좋으며, 주요 성과와 실적, 프로세스, 기여도를 포함해서 작성해 주세요

 

가장 어려운 경력기술서 작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이 부분 작성에서 유의할 것은 절대 단순 나열식으로 공간만 길게 차지하는 식의 경력 기술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분명 회사 생활하며 내가 많은 일을 한 것은 맞지만, 지원하는 포지션에 전혀 상관없거나 비중이 낮은 경력들까지 모두 기록하면 오히려 강조해야 할 부분들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경력기술은 지원하는 회사 포지션의 JD에서 요구하는 조건들 중심으로 작성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JD에서 요구하는 조건들 이 5개인데, 그중 내가 3개를 해봤다면 그 3개에 해당하는 경력들을 우선적으로 강조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특히 경력기술서를 작성할 때 "~을 했습니다"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성과와 실적 위주로 두괄식으로 적어주고 하위에는 어떻게 그러한 결과를 내었는지, 그리고 팀으로 진행되었다면 나의 기여도는 어느 정도가 되는지를 상세하게 적어 주시면 됩니다. 특히 성과와 결과는 숫자 중심으로 적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지원하는 포지션과 상관없는 경력들은 삭제를 하거나, 간단하게 한 두줄 정도로 요약해서 제일 밑에 간단히 적어 주시면 좋습니다. 실제 서류 불합격 사유 중 ‘문제 정의/해결 과정에 대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라는 이유도 있을 만큼 경력기술서를 작성 시 업무 성과뿐 아니라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과정까지 꼭 기재해 주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미사여구가 많은 자기소개서는 피로감만 높입니다. 과정과 결과 위주로 적어보세요.

간혹 자기소개서가 두 페이지를 넘어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자서전을 쓰는 분들도 계십니다. 회사에서는 여러분들의 취미, 성장과정, 가족 관계 등은 전혀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이직할 회사에 얼마나 적합한 분인지, 그 회사에 입사 시 어느 정도의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궁금해합니다.

자기소개서에는 본인의 경력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프로세스 위주로 적어 주시면 좋으며 이 역시 결과 위주로, 과정 중심으로 적어 주셔야 좋습니다. 괜한 미사여구는 오히려 이력서를 보는 분들의 피로감만 더 늘리게 됩니다. 열심히 하겠다, 최선을 다 하겠다와 같은 말은 적지 마시고 결과만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 협업하고 노력했는지를 과정 위주로 적어 주심 됩니다. 각 항목 별 너무 길지 않게, 한 장이 넘지 않도록 적어 주시는 게 필요하며 여기에 적어 주실 내용들은 본인의 핵심 역량, 그리고 지원하는 회사의 JD에 맞게 작성을 해 주셔야 합니다.

즉 JD 분석을 통해 해당 업무에 적합한 나의 핵심 역량을 간략히 5줄 정도로 이력서 첫 장에서 알렸다면, 경력기술서를 통해 이러한 강점들을 조금 더 구체화해서 작성해 주시고, 자기소개서를 통해 이를 더 확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핵심 역량, 경력 기술서, 자기소개서의 줄기는 같기 때문에 일관되게 본인의 강점을 강조할 수 있도록 이력서와 자소서를 작성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