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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5 파트를 마무리하며..

취준생분과 대학생 여러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들 디자이너 다구몬입니다. :)

오늘은 정말 번외 편으로 우리 구독자님과 함께하게 될 거 같네요.



지난 년도 9월, 드디어 브런치 작가승인을 받아 처음으로 구독자님에게 제가 쓴 글을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정말 뜻깊은 달이었어요. 작성일 기준으로 현재 24년도 5월이 된 지금은 스물일곱 분의 구독자님과 함께 배우고 알아가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너무 보람차고 알찬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00편부터 13편까지 함께 달리면서 졸업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작업에 몰두하고 계시는 대학생분들과 재취업 혹은 취업을 앞두고 있는 취업준비생분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실행해 왔습니다. 도움이 되었을까요? 저는 글을 쓰고 디자인을 하고 이것저것 인사이트를 찾으며 배움을 얻게 되었다는 점에서 정말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구독자님들께 전달드리면서 소소한 행복을 얻었어요. 사실상, 포트폴리오 작업 및 취업 준비는 나의 의지력에 따라서 달라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정말 마음 잡고 작업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힘듦으로 다가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기 때문에 더 깊이 공감이 됩니다.)


포트폴리오 작업을 하시면서 혹은 면접 준비를 하면서 너무 낙담해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이 제일 크네요 ㅎㅎ...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존감 지키기"라고 생각합니다. 문득 작업에 몰두하다 보면 나 자신에게 물음표 살인마처럼 물음표를 되새길 때가 있습니다. 이게 맞는 건가. 내가 잘하고 있는 건다.. 등등.. 정체 없이 길을 걷고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당연한 거예요. 그럴 수 있습니다. 낙담하는 게 당연합니다. 세상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너무나도 잘하고 있습니다. 이미 경험을 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내가 더 머리를 많이 에워싸고 있다는 증명서이기도 합니다. 성장하는 과정이죠. 여러분들이 만든 포트폴리오가 정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자존감을 깍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배우는 것도 한 살 한 살 성장하면서 발음이 더 정확해지고 아는 단어가 많아지듯이 포트폴리오도 계속 수정하고 개선시키고 하는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면서 더 탄탄한 나만의 작업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입 포트폴리오인 만큼 회사도
너무 큰걸 바라지 않아요.


오히려, 바란다면 그건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브런치 블로그 내용은 현재까진 신입생을 기준을 잡고 포스팅을 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신입사원에게 회사도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요! 때문에 포트폴리오도 경력직 눈에서는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건 우리 구독자님들이 아무리 디자인을 잘한다고 해도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니에요. (취향 차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하나의 USP를 보여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레이아웃을 잘 잡아요. 나는 그래픽을 잘 다뤄요. 나는 디자인도 탄탄한 기획력을 가지고 있어요. 등등 하나의 포인트를 살려서 부각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좋은 회사를 붙기 위해서
너무 열심히 하지 마세요.


실례가 될 수는 있지만.. 아무리 좋은 회사라고 해도 회사 성향이 "나"와 맞지 않다면 그 회사는 결코 좋은 회사가 될 수 없습니다. 사람도 나와 어울리는 사람이 있듯이 회사도 똑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 목숨걸 필요도 없습니다. (CEO가 아닌 이상) 때문에 다시 이직을 해야 하거나 혹은 재취업을 준비해야 하거나 여러 가지의 상황들이 놓일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준비함에 있어서 너무 열과 성을 다해서 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부분들만 지켜서 레이아웃 및 기획을 해서 초안을 만든다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여러분들이 만든 작업물들이 계속 쌓이다 보면 포트폴리오는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개선해야 하고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미리 보기 용으로 만든다는 개념으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도 나와 맞지 않는 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그건 말짱 도루묵이니까 제일 중요한 건 여러분들 성향에 맞는 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혹여라도 최종에서 떨어졌을 때, 내 포트폴리오가 문제인가..?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크흠... 0까라 세상아!!라는 마인드로 하세요!


이로써, 포트폴리오 및 면접 질문을 정리하고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서 제가 경험한 지식들을 다 펼쳐보았습니다. 다음 파트에서부터는 신입사원과 예비 사업가들을 위한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추가적으로 대학생분과 취준생분들을 위한 사항들이 생기면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저의 글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알차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들고 우리 구독자님께 찾아오겠습니다.





By. Designer Daguma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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