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교권을 무너뜨린, 교사들

교권은 무너진 게 아니라, 회수된 것이다.

by CHADA

20여 년 전.

한 사건이 터졌다.

한 교사가 여학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것이었다.

당시 9시 뉴스와 막 인터넷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는 시기여서 영상은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2004년 사건. 해당 교사 직위해제)


우리는 해방 전에는 일본인 선생한테 맞았고..

해방 후부터 학생인권조례안+ 체벌금지법이 제정되는 2010년까지..

근 100년을 대한민국 학생들은

"학교를 맞고 다녔다."

선배나, 친구가 아니라

교사에게 가장 많이 맞았다.

체벌에 대한 자료가 생각보다 없는 이유는

당시 저렇게 교실 안을 찍을 수가 없었고

감히 선생에 혼내고 때리는데

폰을 들이밀 수 있는 용기 있는 아이는 없었다.


슬슬 카메라가 보급되고

일명 "체증"이 가능한 시절부터

무자비함에 못 이겨

학교 현장에서 하나, 둘 영상과 사진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고.

부모마저 용인해 주고

쉬쉬하고, 암묵적으로 동의된 교사들의

폭행은 2000년대 들어서서는

사회가 허용할 수 있는 체벌 수준이 아닌 학대와 상해 수준의 폭행이 자행되었다.

여기, 저기서 교사들의 폭행이

미투처럼 퍼졌고

결국 국가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

교사들은 사실상 교권을

국가로부터 회수당한 것이다.


저 사진들을 보고 80~90년대생은

그다지 놀랍지도 않을 것이다.

실제 현장은 더 했으니까..

대걸레, 당구채, 각목, 하키채, 교사 슬리퍼,

출석부 모서리, 플라스틱 자, 삼각대, 야구방망이.

그러다 점점 몽둥이가 아닌, 손/발...


한 가지 더 첨언하자면

"초등학생도 저렇게 맞았다"

불과 10살 남짓 아이들도 장구채, 회초리

그리고 뺨 맞는 일까지 부지기수였으니까


거기다 운동부는

선생+감독+선배 지금의 개. 돼지보다 더 맞았다.

하루라도 맞지 않고 넘어가는 날이 드물었으니...


지금의 젊은 교사. 어린교사들은

교권이 왜 이렇게까지 붕괴되었나 를 생각할 때

자신의 직업에 대한 역사를 되돌아보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난 단언할 수 있다.

"당신의 선배 교사들이 자행한 것들과

그들이 쌓아 올린 불신의 결과"라고..


"저 당시 저리 맞으면서

공부 잘한 상위 5%의 인재들이

교대/사대에 진학해..

금은 오히려 학생한테 맞는 것을 걱정한다"

참으로 안타깝다.


교사혐오를 조장하고자 하는 바가 아니다.

잊고 산 것 같아 되새기는 것이다.


교사들이 왜 이렇게 되었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라고 하는 취지가 주된 내용입니다.


2025년 현재는
이제는 학생+학부모가 막장으로 범죄 수준까지 간 건 사실이다.

금 교사들은 교권이 아니라 인

간으로서 인권이 훼손되는 지경까지 와버렸다
교사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존중받을 사람이고
이제는 반대로 학생+학부모 횡포에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그래서 나는 일선의 몇몇의 교사들이 원하는

"체벌부활"이 아니라
교사인권보호조례를

학생인권조례 법에 대항해서


무언가를 행사할 권리가 아니라

교사들도 학생처럼 보호받을 권리를 보장받길 바란다.

성희롱 당한 여교사를
가해자와 가해자 부모가

접촉하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고
"교사니깐 참아라" 이것도 맞지 않다.
교실 내 cctv를 의무설치하고
관련 학생이 지속적으로 수업방해. 교사 희롱. 폭행. 위협. 욕설을 행사하면 퇴학+형사처벌까지 매뉴얼을 만들면 된다.

요새

종종 교사들 사이에서,

혹은 과격한 커뮤니티에서

"요즘 애들은 맞아야 돼 "라고 하면서
슬슬 교권강화네 뭐네

"체벌 허용" 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난 교사한테 그 권한은 절대 안 된다고 본다.

그냥 형사처벌로 가던지

외부기관에서 평가해

그 학생을 격리. 퇴학. 교정시설에 맡기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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