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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환 예비작가 Dec 22. 2023

We all lie

진실의 거짓

모든 순간에 진실을 말하는 것이 어려운 건, 모두가 같은 생각이라 난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거짓말 보다, 지금 내가 나 자신에게 진실하지 못했던 것을 말하고 싶다.

나 자신에게 난 스스로 얼마나 진실했었나?

내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거짓을 말하고, 내가 하는 그 거짓을 나 스스로 합리화하며, 내 거짓된 합리화로, 나 스스로를 얼마나 오랜 시간 거짓된 위로했을까?

그 거짓된 합리화로 나를 위로하며 말하던 것이, 내 마음속 나에게 진심 없는 말로 얼마나 많은 상처로 전달되었을까?


난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필요에 따라서 습관적으로 말하며, 그 수많은 말들 속에 나도 모르는 순간에 나와 관련된 많은 것들을 과장하기 위해, 그 거짓을 말하고 그것들을 내 말속에 포함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나도 모르는 습관과 거짓으로 내 마음속에 거짓의 무게가 점점 더 커져서 내 마음에 무거운 짐이 되어, 하루하루 삶의 의미를 잊어버려 가슴속 거짓에 대한 무게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조금씩 멀어지며 겁이 나기 시작한다.

어느 한순간도 일부러 내 마음속 나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서 거짓을 말하는 건 아니었다.

일부러 내 주변에 사람들에 상처를 주기 위해서 거짓을 말하는 건 아니었다.

그냥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내가 언제인지 모르는 순간부터 내 말속에 거짓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난 무엇을 얻기 위한 것도, 누군가를 괴롭히고 무시하기 위한 것도 아닌, 그 어느 하나 해당하는 것 없이, 단순히 그 순간의 재미를 위해, 정말 단순하고 단순한 짧은 생각으로 처음에는 조금씩이던 그 거짓이 이젠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자주 많은 대화 속에 거짓되고 포장된 말들이 묻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내 안에 나는 조금씩 건조해지고, 내가 갈망하던 삶의 의미를 천천히 잃어버리는 것이라는 걸 모르고 난 의미 없이 행동하며 말했다.


현실의 나와 내 안의 나를 만나는 건 참으로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보이는 나의 겉모습과, 내 마음속에 숨어 있는 나를 대면하는 순간,

내 겉모습의 나는 눈을 뜨지 못하고, 내 안에 나에게 미안함으로 고개 숙인다.

내가 처음 만난 그때 내 안의 너는 분명 나인데, 어느새 내 마음속 가득한 어둠에 가려져 내 안의 네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어둠 속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모습이 내 안의 나인걸 나는 느낄 수 있었다.

어둠으로 모습이 가려진 내 마음속 나는 어쩌면 지금까지 내가 보지 못하던 나의 또 다른 나였다.


나는 단순한 즐거움과 재미를 위해 누군가를 배려하지 못하고, 그리고 내 안의 너를 돌보지 못한 시간들이 오래되면서, 내 안의 너는 어둠 속에서 점점 모습이 흐려지기 시작해졌으며, 이젠 내 안의 너는 완전히 어두워져 버려 완전히 흐려진 나의 다른 모습의 나였다.

이제는 그 어둠 속에서 어둠에 흐려져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는 내 안의 너를 찾고 싶다.

내가 살아오면서 얻으려 한 것이 무엇인지, 또 가지려 한 것들이 무엇인지 늦은 지금에서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들이 무엇인지 아직은 알 수가 없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이 어떤 것인지 머릿속에 떠오르지도 않았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이란, 삶 그 속에 내가 가진 가면이 내 안의 나에게 더 이상 견디기 어렵고, 무거워 힘들어하며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 난 내 안에 가득하게 자리 잡은 어둠 때문에 살아온 삶의 기억이 어둠에 가려져 기억나지 못하고 알지도 못한다.

지금은 내가 무엇을 내 손에 붙잡고 있는지,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찾지도 못하고 있다.

어쩌면 지금까지 내가 만든 어둠 때문에 내 시야가 흐려져 보이지 않아, 내 손으로 붙잡은 그것을 영원히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운 생각 때문에 나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하고, 고민해도 내가 쓰고 있었던 가면과, 나로 인해 내 안에 네가 쓰고 있던 가면이 무엇이 다른지, 지금 내가 손에 잡고 있는 그것을 무엇인지를 빨리 찾아서 내려놔야 함에도 지금 난 그것이 무엇인지 알 방법이 없다.

그래서 내 안의 나에게 점점 더 많이 미안해진다.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즐겁다는 이유로 내 안의 네가 건조해져 약해지고, 조금씩 네가 있는 곳이 어두워져 내 안의 너에게 수많은 상처가 생겨도 난 그 상처를 보지도 느끼지도 못했다.

아니 정확히는 모른 척했던 것 같다.


처음 내 생각에는 내 안의 네가 있는 그곳의 모든 것들이 곧 나의 것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현실의 내가 결국 내 안의 새로운 나였다는 것을 알게 되다.

내 안의 넌 내가 아프면 같이 아파해줬고, 내가 슬프면 넌 언제나 같이 슬퍼해줬고, 그러면서 너는 언제나 나를 살펴 주었다.

혼자 있는 외로운 시간에 넌 조용히 내 마음속에 조용히 자리 잡고, 나와 함께하며 현실의 내가 혼자가 아니게 있어주었다.

넌 나에게 항상 진실했고, 나만 바라보며, 어떤 순간에도 넌 나를 지적하지 않았다.

그저 묵묵히 조용히 네가 필요한 순간이 오면, 넌 그렇게 조용히 소리 없이 자리 잡고 나를 도왔다.

너는 내가 너무 힘들고 지쳐서 쓰러져 버린 나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는 존재였다.

하지만, 난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말하던 진심과 따뜻함이 없던 말들로 내 안의 너에게 삶의 의미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난 알지 못했다.

나는 습관적인 그 수많은 말들이 내 안의 너에게 상처를 남길지 난 지금까지 알지 못했다.


내 안의 네가 잊어버린 그 삶의 의미가 지금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시간이 지나 뒤늦은 지금에서야 나는 알게 되었다.


내 안의 너에게 내가 지금까지 나로 인해 만들어진 그 수많은 상처들이, 이젠 현실에 나에게 돌아와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었는지,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는 알게 되었다.

내 안의 너는 지금까지 내가 만든 어둠에 가려져, 더 이상 앞을 볼 수 없는 곳에 가려져 지금까지 잘 견디며, 힘들고 두려워도 내 안의 너는 항상 그 자리에 있어줬다.

내 안의 너는 내가 만든 상처로, 그 상처가 깊어져도 아프다 말하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서 잘 견디며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줬다.

어쩌면 네가 그냥 그 자리에 주저앉아 쉬어도 괜찮았을 것을, 현실에 내가 쓰러지지 않게 하려고 넌 두렵고 힘든 시간을 견디며, 오랜 시간 동안 짙은 어둠 속에서 알 수 없는 두려움과 공포에도 너는 무엇을 바라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있어 줬다.

내가 내 안의 너에게 알 수 없는 시간 동안 만든 상처가 더 깊어지지 않게, 내 안의 너는 그 자리를 떠나 도망갈 수 있었는데, 현실에 머물고 있는 내가 비겁한 선택을 하지 않고 도망치지 않게 하려고, 그 끝을 알 수 없는 시간 동안 넌 긴 아픔을 참고 견디며, 계속된 상처로 깊어진 아픔에도 넌 그냥 그 자리에 있어 줬다.


현실에 나는 내 안의 너로 인해 지금까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앞으로 잘 올 수 있었다.

네가 깊은 상처에도 그곳에 있어줘서 지금까지 현실에 나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비겁한 선택을 하지 않았고, 비겁하게 도망가려 하지 않았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지금까지 잘 견딜 수 있었다.

그런 내 안의 너에게 어떠한 감사함도 모르고, 그 오랜 시간 동안 온전히 내 힘과 의지인지 알고 나는 살아왔다.

가끔은 너무 힘들어 쓰러지고 싶었는데, 가끔은 너무 아파 도망가고 싶었는데,

내 안의 네가 나를 아무리 힘들어도 다시 일어나게 만들어줬고, 어떤 아픔이 있어도 비겁하게 도망가지 않게 잘 잡아줬다.

지금까지는,,,


지금 나는 쓰러졌고, 지금 내 삶에서 도망가고 있다.

이젠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쓰러졌고, 지금은 다시 일어날 힘이 나에게는 없다.

이젠 몸도 너무 아파서, 마음도 너무 아파서, 내 모든 것에서 비겁하게 도망가고 있다.

그래서 난 나를 아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도망가려 한다.

그렇게 난 비겁하게 도망치듯 숨어버린 그곳에서 힘들어 쓰러진 지금의 내 몸을 추스르고 다시 일어나고 싶다.

비겁하게 도망간 그곳에서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도 쓰러진 내 몸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내가 지금까지 만들고 이룬 내 삶 속에서 그 누구에게도 아무런 말 없이 비겁하게 도망치듯 도착한 이곳에 왔는데, 아픈 상처가 너무 깊어 그대로 남아있다.

그래 조금 더 있어보자!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도 변화하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더 힘들었고 더 아팠다.

시간이 지나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었고 더 아팠다.

난 분명 다시 일어날 힘을 얻기 위해 비겁하게 도망치듯 여기에 왔고, 힘을 얻어서 아픔이 치유되길 바랐는데, 더 깊이 숨어들었으며 나는 더 힘들었고 더 아팠다.


시간이 조금씩 지나서야 정말 쉬어야 하는 건 내가 아닌 내 안의 너인 것을 알았다.

정말 아픈 상처가 치유되어야 할 것은, 내 몸이 아니라 내 안의 너인 것을 비겁하게 도망치고 도착한 곳에서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는 알게 되었다.

이 모든 걸 알아도 내 안의 너를 어떻게 치유하며 쉬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내 생각을 너에게 전하고 내 안의 너를 무엇으로 치유해야 하는지 나는 모르겠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약을 처방받고 복용하면 된다.

그리고 적당한 휴식을 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그렇지만, 지금 내 안의 너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병원을 가고 상담을 받고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하며 휴식을 하면, 내 안의 너를 치유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루가 지나고 또 다른 하루가 지났지만, 내 안의 너는 조금도 좋아지지 않았다.

난 포기하지 않고 내 안의 너를 치유할 수 있게 병원을 다니며, 상담을 하고, 약 처방을 받았지만 치유되지 못하는 너를 나는 느끼고 있다.

지금까지 치유되지 않았던 이유를 의사 선생님 말씀 한마디가 나에게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방향을 알려주듯 들려줬다.

그 오랜 시간을 찾으려 노력했는데, 의사 선생님의 한마디 말씀이 내 안의 너를 치유할 수 있는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의사 선생님의 말씀은 대단한 명언이 아닌 짧은 질문이었다.

“내담자님! 당신은 얼마나 자신에게 솔직하셨나요?”

그 질문을 듣는 순간 머리가 맑아지고, 답답한 가슴이 넓게 펴지는 기분이 들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도 이전에 다니던 길과 다른 기분이 든다.

운전이 편하다.

차에 앉아서 운전하는 내가 편하다.

답답함이 없고, 깊은 한숨을 쉬지 않았다.

난 드디어 잃어버린 길을 찾은 거 같았다.

이젠 다시 찾은 길에 내 안의 너와 함께 가면 될 거 같다.

분명하게 내 귀로 들렸던 그 말 한마디에 내가 너를 일어나게 하려면, 다시 일어날 힘이 생기게 하려면, 내가 너에게 정말 거짓 없이 진실하게 말을 하면 된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현실의 나에게 너무도 익숙해져, 지금은 네가 아닌 나 스스로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네가 없는 내가 잘 견뎌낼 수 있을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내 생각에 빠져든다.

나는 현실의 나에게 아니면 내 안의 네가 나에게, 누구이던 무책임한 말들과 행동으로 내 안의 너에게 너무 힘든 시간들로 깊은 상처를 쌓아 왔을 것 같다.


지금껏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던 그 대화에서, 현실의 나 자신을 조금이라도 더 부각시키기 위해, 가끔은 어쩌면 모든 대화 속에 내가 말하던 말속에 진실의 거짓을, 거짓의 진실을 담아 말을 했다.

내가 지금까지 말하는 말속에서 그 진실은 무엇으로도 구별할 수 없었던 나를 이제서야 지금까지 흘려보내며 지내온 시간을 들여다보며 지금에서야 늦었지만 나는 돌아본다.

그 지나온 시간들을 들여다보며, 돌아보는 시간에 그때 왜 나는 무엇을 얻기 위해 그런 말을 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난 내가 한 말들에 진실의 거짓을, 거짓의 진실을 무심하고 무책임하게 말했는지,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늦은 후회하고, 그때의 시간으로 돌아가서 거짓의 진실을, 진실의 거짓이 아닌 모든 것에 진실을 담아 말하고 싶다.

사람들에 관심과 호기심을 조금 받지 못하더라도 난 그때로 돌아가 그렇게 말하고 싶다.

너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 그리고 그때 내 안에 너의 진심에 감사함과 진심을 진실로, 진실을 진심으로 말하고 싶다.


한 번도 너와 대화를 해본 적 없는 나는 무엇을 어떻게 너에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다.

거짓 없이 너와 대화를 하고 싶은데, 지금 내 목소리를 어떻게 들려줘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들에 진실과 진심을 담아 말하고 싶다.

이젠 진실 속에 거짓 없이 진실에 진심을 담아서 내 안의 너에게 말하고 싶다.

지금 내가 말하는 말들을 네가 듣고 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더 불안하건 지금 내가 말하는 것들이 어느 하나 거짓 없이 솔직한 말들일까? 이런 불안한 생각에 내 마음이 또 흔들린다.

그렇게 난 아무런 진전도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

여러 날 고민 끝에 난 당분간 그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기로 했다.

내 안에 너에게도 그 누구와도 대화를 하지 않기로 했다.

불교에서 말하는 묵언수행을 해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 어렵고 힘들었다.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그러다 일주일쯤 되었을 때부터는 말하지 않는 것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외부의 잡음에서 내 안에 고요함을 찾았다.

어쩌면, 그 외부의 잡음이라는 것이, 내 안에 너에게 내 머릿속에서 울려 퍼지듯 전해지는 말들이 가득해서 시끄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내 안에 고요함이 찾아오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그러던 어느 날 나도 모르게 내 눈에 눈물이 주르륵 흐르기 시작했다.

주르륵 흐르는 눈물을 닦으려 하지 않고 그냥 계속 흘릴 수 있도록 난 기다렸다.

그리고 한참을 울고 나서야 주르륵 흐르는 눈물이 멈추었다.

그 흘렸던 눈물이 멈출 때쯤에 나는 내 안의 너에게 짧지만 거짓 없이 한마디 말을 할 수 있었다.

진실에 진심을 담아서 딱 한마디 말을 할 수 있었다.

“그 오랜 시간 고마웠다! 그리고 그 오랜 시간 미안했다! 너를 몰라봐서”

그 말들이 내 가슴속에서 메아리치듯 계속 울렸다.

한참을 메아리치듯 울리던 그 소리가 작아질 때쯤 저 멀리 어디선가 들여오는 한마디가 있었다.

“괜찮다!”

난 늦었지만 이제서야 내 안의 너에게 거짓 없이 진심으로 말을 했고, 그런 너는 나에게 따뜻하고 평온하게 고마움으로 대답했다.

내 안의 너는 이제 다시 내 안의 내가 되어 주었다.


아직은 어색하고 불편하지만, 내가 나아갈 시간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으며, 지금까지 보인 나와, 어둠 속에서 깊은 상처로 흐리게 가려져 있던 너와 다시 만나고 함께 길을 가려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힘든 시간이 지나면 내 안의 나와 친해지겠지?

그러게 우린 다신 우리라는 말을 쓰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함께 생각하는 일들을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이루어 가길 나는 희망한다.

모두가 거짓을 말하지만 나는 내 안에 너에게 진실의 거짓이 아닌 거짓의 진실이 아닌 진심을 담은 진실을, 진실을 담은 진심을 보여주고 말해주고 싶다.

내 안의 네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아도 되고,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아도 된다.

내 안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되어 줄 것이고, 힘들어 쓰러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줄 힘이 되어줄 거라 나는 믿는다.


난 너에게, 내 안의 너에게 진실로 진심을, 진심을 진실로 말하고 행동하고 위로하며 서로에게 절대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

어떠한 경우에도 나는 너에게, 내 안의 너에게 상처와 무거운 짐이 되어 너를 힘들게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이젠 내 안의 너에게 진실과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실을 말하고 행동하며, 서로가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우리가 되길 나는 바란다.

그것이 우리에게 유일한 힘이 되어주며, 서로 다른 하나가 아닌 처음부터 하나였던 우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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