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호성인 알아가기
그 후로 20년도 지난 지금,
성당도 많고
천주교 전통이 강한 폴란드에 살면서도
성당과 회사에서 부모님께서 주신 한국 이름 대신
다니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도
나의 이름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갑자기, 스스로 부끄러워진 적이 있습니다.
물론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고
물어보는 일도 없지만,
그냥 가끔, 혼자 감사기도를 드릴 때
수많은 성인들 중 나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주는
나의 수호성인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적어도 다니엘 예언서 한 번은 정독해보고
그의 기본적인 정보들이나 닮아가야할 부분에 대해
노트필기하는 느낌으로
또
혹시나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보시고 공감 혹은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니엘 알아가기' 시리즈를
시간 날 때마다 적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