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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성자 Sep 06. 2023

세탁소와 미용실 사이

김떡순 할머니가 살고 있다


학교 쉬는 빨간 날도

매일매일 가게 문 여는 할머니


-할머니, 김밥 한 줄요

-오냐, 영어학원 옮겼다며?


-할머니 떡볶이 주세요

-그래, 감기는 다 나았니?

 순대는 서비스야


배고프고 사랑 고픈 친구들

와글와글 바글바글 쉬어가는 


우리 동네 김떡순 분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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