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마인드핏
‘아티스트마인드핏’을 운영하며 예술가들을 위한 멘탈 관리와 브랜딩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예술가 분들과 깊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저마다의 다양한 고민들이 자리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저는 예술을 전공하고, 심리를 전공했습니다. 전문적으로 배운 것들을 최대한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꼭 예술가분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은 “결국 중요한 건 기세라는 것입니다.”
기세(氣勢)라는 건, 기운차게 뻗치는 모양이나 상태를 뜻합니다.
그 에너지를 갖기 위해서는 나를 믿고, 내가 넘어져도 일어날 수 있는 나의 힘을 믿을 수 있는 것.
저는 사람이 내뿜는 에너지를 믿습니다. 눈빛과 몸짓,
그리고 말 한마디보다 더 강하게 다가오는 ‘기운’이라는 게 있습니다.
눈빛과 상대가 풍기는 에너지들은 10마디의 말보다 더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기세는 나를 믿고, 내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확신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예술가 분들이 이런 고민을 털어놓곤 합니다.
“제가 이런 일이 있어서 다시 일어나기가 힘들어요.”
“그 무대의 기억이 저한테는 트라우마로 남아요…”
하지만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리적인 고통이 깊다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가서 얘기를 나눠 보는 것이 맞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냥 단순히 생각이 많아지고 단기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는,
그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결국 나를 바꿀 수 있는 핵심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 상황이 벌어진 건 너무 안타깝고, 슬플 수 있지만,
그 사건을 재해석해서 스토리를 푸는 건 나의 몫이죠.
과거에 일어난 일들은 우리가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사건을 내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는 ‘지금의 나’만이 결정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그 경험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점을 더 보완하고 싶은지 스스로 탐색하는 과정은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나의 영화에서 길고 긴 여정입니다.
그렇게 나 포함 많은 사람들이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고
설레는 미래를 위해 상상하며 오늘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