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노트
이 아이디어는 아주 사소한 불편함에서 시작됐다.
디퓨저를 집에 두면 향은 좋지만,
언제부턴가 그 모습이 조금 밋밋하게 느껴졌다.
‘향만 인테리어일까? 시각적으로도 공간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이 작은 의문이 이번 아이디어의 시작이었다.
우리는 향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지만,
그 디퓨저를 담는 용기나 리드 스틱은 늘 똑같았다.
유리병과 얇은 대나무 스틱, 그리고 액체 향수.
그 안에서 시각적인 변화를 줄 수 있다면,
더 풍부한 ‘향 인테리어’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방산시장에서 본 꽃 모양 나무 리드는 그 질문의 답처럼 보였다.
단순한 향 도구가 아니라, 공간에 놓는 하나의 오브제 같았다.
기존 디퓨저는 향만으로 기능이 끝난다.
‘보는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는 게 늘 아쉬웠다.
또한 대부분 플라스틱 리드나 일회용 병이라
환경적으로도 지속 가능한 구조가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 아이디어의 초점은
**“시각적 만족 + 친환경”**이었다.
1️⃣ 리드 실험
꽃 형태의 나무 리드를 구매해
기존 디퓨저 용기에 꽂아봤다.
초반에는 향이 거의 나지 않아 “실패인가?” 싶었지만,
일주일이 지나자 서서히 향이 퍼지기 시작했다.
2️⃣ 사이즈 테스트
큰 리드는 발향이 느리지만 향이 오래 지속됐고,
작은 리드는 향이 약했지만 여러 개 꽂아두면
공간 전체가 고르게 채워졌다.
3️⃣ 재활용 용기 활용
유리병을 세척해 리드와 함께 재활용했더니
공간이 한결 따뜻하고 자연스러워졌다.
가장 큰 변수는 시간이었다.
플라스틱 리드처럼 즉각적인 발향은 아니었지만,
대신 향이 일정하게 오래 지속됐다.
향보다 ‘존재감’이 더 큰 오브제가 되어 있었다.
디퓨저는 향보다 ‘공간의 기분’을 만드는 도구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그 기분은 눈으로 느끼는 향에서도 비롯된다는 것.
향만으로는 부족했던 인테리어,
그 빈틈을 ‘꽃 리드’가 채워줬다.
다만, 재활용 용기 선택지가 많지 않아
조금 더 다양한 디자인 실험이 필요하다는 과제도 남았다.
이 작은 생각이 다음 실험의 씨앗이 될지도 모른다.
향을 넘어서 시각까지 디자인하는 디퓨저,
그다음은 재활용 용기와 조합된 **‘친환경 오브제 디퓨저’**가 될 것 같다.
이 아이디어의 실험 결과와 다음 단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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