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외노자 Mar 29. 2023

GMAT 시험을 보자 뚠뚠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것들 

세 차례의 시험을 보면서 '아, 미리 알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싶었던 것들을 써본다.


1. 토플 시험과는 달리 쉬는 시간이 끝날때쯤 '누구 들어오세요' 라고 불러주지 않는다. 

쉬는 시간 10분은 생각보다 빨리 간다. 3분 남기고 7분째에 들어왔는데, 시험실로 들어가는 identity check, 주머니 확인 등의 절차가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12분째 들어갔다. 컴퓨터로 작동되게 때문에 자동적으로 10분 이후에 타이머가 흐르고... 그래서 나의 아까운 2분은 그렇게 공중 분해 됬다. 


2. 한문제 붙잡고 있다가 시간 부족으로 다른 두문제 날린다

GMAT 은 각 문제 단위로 답안을 제출하고 나면 이전 문제로 돌아가지 못한다. 그래서 한번 쭉 풀고 시간 남을때 모르는문제로 돌아가서 다시 보는게 불가능하다. 그런만큼 페이스 조절이 너무나도 중요한데, 중간에 풀 수 있을것 같은데 안풀리는 문제들이 꼭 있다. 이런 문제에 시간 할애 하지 말고, 틀린 답안을 제외시키는 appraoch 로 '절대 틀린 답안' 을 exclude 하고 (주로 3개), 남은 2개 중에 좀더 답안에 가까운거를 선택하고 그냥 넘어간다. 


3. 준비물은 당 흡수가 빠른 박카스 

음료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나와서 마셔야 한다. 빠른 인슐린 스파크엔 이온음료나 바카스와 같은 에너지 음료가 직빵이다. 나는 바카스를 하나 사가서 쉬는 시간마다 한모금씩 마셨다. 


4. 쉴 수 있는 모든 쉬는시간에 쉬기 

처음 세션 끝나고 나선 컨디션이 나쁘지 않을 수 있다. '오 이대로라면 다음 세션까진 괜찮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도 5분이라도 쉬어라. 모니터를 오래 보고 있다 보면 시야가 흐려지기도 하고 안쉬면 두번째 세션 막판에 너무 힘들어진다. 안그래도 힘든데 뭐하러 리스크를 또 만드나. 


5. 빨리 가면 빨리 시작한다

11:30 시작이였던 시험에는 10:30에 미리 가서 10:45분에 시험 시작을 해서 예정 종료 시간보다 한시간 더 빨리 끝내고 나왔다. 이유는 오전 반차만 쓰고 싶기 때문에....^^ 시험을 위해 내 소중한 연차를 하루 다 쓰고 싶지 않았다. 


6. Ear plug 달라고 하기  

한번에 쫙 들어가고 동시에 끝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시험 보는 중에도 사람들이 들락날락 한다. 떄문에 소리에 민감하다면 시험실 들어갈때 ear plug 요청 하면 주니 요청하기! 

나는 매우 소리에 예민해서 ear plug 도 끼고 안에 들어가면 비치 되어 있는 헤드폰도 이중으로 꼈다. 

이렇게까지 하면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매우 집중이 잘된다. 


7. 민증은 안되고 여권만 가져가기 

실제로 민증만 가져와서 시험 못보고 돌아오는 케이스를 봤다...!



그 밖에 시험 자체에 도움 됬던 준비 과정

1. 주말에 Practice Test 돌릴때 시험 시간때에 맞춰 풀기 (그 시간대 뇌 활성화를 위해) 

2. 비슷한 맥락으로 8시 시험일 경우 8시에 뇌 활성화 훈련을 위해 8시에 공부 하는 습관 들이기 

3. 각 문제마다 몇분 내로 풀지 미리 정하고, 이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찍고라도 넘어간다라는 기준 정하기 

4. 그리고는 무조건 반복 반복 반복 


작가의 이전글 회사와 GMAT 공부 병행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