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몰랐던 나를 알게해주신 할아버지
늘 같은 메뉴를 주문하셨다.
영어 공부 하는 방법도 전수해주셨다.
할아버지 영어공부 팁 :
모르는 단어는 한영사전이 아닌
영영 사전에 쳐볼 것.
내 이름을 물어보시곤 자주 내 이름을 불러주셨다.
“김버터양~”
그 어떤 좋은 말보다 기억에 남는 말이었다.
인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서서히 내 여러면들 중 하나를
발견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했다.
단골손님과 친구가 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서로 주고받았던 선물들 까지...
할아버지와 선물을 주고받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사실 카페에서 따로 만나길 원하셨지만,
큰 부담을 느껴서 뵙진 못했다.
긴 통화로 마무리 되었다.
아직도 기억 속에
크게 자리 잡은 소중한 인연!
또 내가 몰랐던 나의 장점들을 알게 해주신
할아버지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