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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하윤 May 03. 2024

모든 것은 대표의 잘못이다

다음 중 대표의 잘못이 아닌것은?

a. 불경기
b. 직원들 간의 불화
c. 경쟁업체 난립
d. 환율 상승
e. 이자율 상승
f. 전쟁
g. 횡령, 도난
h. 소송
I. 구인난
j. 임금 상승

정답은 f 전쟁 하나뿐이다. 나머지는 전부 대표 책임이다. 
불경기에 안되는 사업한 내 잘못, 고용을 잘못한 내 책임, 경쟁업체가 난립하는 사업 세계에 들어온 것도 내 잘못, 이자율이 상승하면 누군가는 돈을 버는데 손해만 보는 내 잘못, 횡령이나 도난은 내 관리부족이다.

- 김승호『사장학개론』스노우폭스북스, 2023



전쟁을 제외하면 나머지 문제는 대표가 해결해야한다.

이것이 대표 책임이 아니라고 한다면 호경기가 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고 직원들은 책임감 없는 사람들만 들어온다고 생각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직원의 실수가 잦거나 대표가 원하는 결과물을 가져오지 못하면 대표는 직원을 탓한다. 하지만 직원을 탓하기 전에 오해나 분석의 여지를 최대한 줄이고 내가 의도하는 바를 명확하게 설명했는지 되돌아 봐야한다.


대표는 최종 책임자이다. 남탓으로 돌리면 개선할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문제에 책임을 지고 해결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




최근에 고객사 대표님과 나눈 카톡




고객사 대표님들께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할 때 인플루언서를 직접 만나 전달드린 정보가 있는데 콘텐츠에 안써주신다고 속상해 하실 때가 있다. '앞으로인플루언서분들 대리 체험은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서비스 제공해드리는데 책임감이 없으시더라구요.' 라며 인플루언서 탓을 한다.


우리는 그러면 대표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전달받아 문서화시켜 인플루언서에게 전달한다.


인플루언서를 탓 하기에 앞서 내가 인플루언서라면 구두로 전달받은 정보를 다 기억할 수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리고 인플루언서분들이 정확한 정보를 써주길 바란다면 인플루언서를 바꾸는게 아니라 구두로 말한 것을 문서화하면 된다. 그러면 잘못된 정보가 기재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사업을 하다보면 많은 문제들에 직면한다. 그때마다 남 탓을 해서는 절대 성장할 수 없다.

사업하면서 생기는 모든 일은 전부 내탓이다. 나 또한 대표로서 남을 탓하기에 앞서 내 허물을 반성하고 성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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