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큘럼부터 학교 문화까지, 필요한 정보를 찾는 법!
처음 MBA 준비를 시작할 때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할 지조차 알기 어려웠다. MBA website나 ClearAdmit 외에도 정보를 얻은 방법을 소개한다.
학교 커리큘럼이나 장학금 제도에 대해서 정보를 얻는 데에는 admission session이, 학교 문화나 job market에 대한 정보를 얻는 데에는 coffee chat이 더 유용했다. 나는 admission session을 20회 이상은 참여했고 coffee chat도 7번 정도 한 것 같다.
6~7월 정도 되면 한국에서 in-person admission session을 연다. 한국인 졸업생들이 함께 참석해서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고, 질문을 받아준다. 학교 분위기, 수업, 장학금 등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꼭! 참석하자.
HBS, MIT, Kellogg는 단독으로 admission session을 진행해 참가했으나, Anderson과 Haas는 없었다. 다른 학교들과 함께 MBA fair를 참여한다고 해서 가봤는데 질문하는 사람에 비해 질문 받는 사람이 너무 적어 양질의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NYU도 MBA fair에만 참여했지만 별도로 coffee chat with admission committee를 운영한다고 해서 갔었다. 10명 내외로 소수로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질문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보다 다들 질문을 많이 안해서 궁금했던 것들을 많이 물어볼 수 있었다.
학생들의 main interest industry & function
scholarship or fellowship opportunity
TA 혹은 RA 기회가 주어지는 지
pathway는 필수인 지, 몇 개 까지 할 수 있는 지
타과 수업도 들을 수 있는 지
elective course는 언제부터 들을 수 있는 지
온라인으로도 admission session을 많이 운영한다. 학교에 대한 소개를 하기도 하고, 특정 산업군이나 club activity에 대한 session도 개별로 열고 있다.
Application 자체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하니 시험 준비 시, 에세이 작성 시 혹은 면접 준비 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참석해서 질문을 하도록 하자. 개인적으로는 Haas가 원서 준비에는 가장 도움이 됐다. 에세이 예시를 보여주거나 이력서 템플릿을 제공해주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줬다.
Haas Virtual Session만 총 9번 참석했었다. 학교에 대해 정보를 얻는 것도 있지만 학교에 대한 나의 관심을 보여주기에도 좋은 방법이다.
Berkeley Haas에만 있는 제도인 것 같다. 현재 학생들이 20분 정도 커피챗을 해준다. Haas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나는 학교가 정말 tech focus인지, tech field로 진로를 정하는 학생이 많은지 등이 궁금해서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과 2번 진행했다.
pre-MBA & post-MBA role
career에 가장 도움이 된 courses or activities
학생들의 주요 관심 분야 (내 관심 분야와 동일한지)
내가 관심 있는 club에 대한 질문
1. LinkedIn에서 검색해서 연락을 해 볼 수 있다. 학교 문화나 사람에 따라서 응답률이 매우 다르다고 한다. 나는 몇 번 시도해보았으나 답변이 없어서 해당 방법은 포기했다.
2. 내가 관심있는 club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leadership role을 맡고 있는 학생들에게 연락했다.
3. Admission session에서 만난 졸업생 분들과 연락처를 교환해 나중에 추가 질문 했었다.
4. 마지막 수단은 학연, 지연, 혈연. 주변에 건너건너 MBA 재학 혹은 졸업한 분들을 소개받았다.
1. 학교 별로 Youtube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Admission session을 여기에 올려주기도 한다. 그 중 HBS Student Perspective를 재밌게 봤다.
2. 나는 내가 관심 있던 tech club을 instagram에서 팔로우해서 어떻게 운영되는 지, 어떤 행사를 진행하는 지 봤다.
커피챗을 요청하는 것 외에 LinkedIn을 활용하는 방안이 또 있다. 학교 이름을 검색하면 동문 리스트를 볼 수 있는데. 어떤 백그라운드 학생들이 입학해서 어떤 career를 이어나가는 지 확인했다. 대부분의 MBA는 consulting 혹은 finance가 주를 이루는데, 나의 주된 관심사는 tech이기에 그러한 학생이 많은 지 확인하고자 했다.